<과일> 이호정·이마트 MSV팀 신선부문 과장

2월은 설 선물세트와 설날 이후의 단품 판매가 조화를 이뤄야 한다. 특히, 설날이 다가오면 중소형 슈퍼마켓의 선물세트 판매가 본격화되므로 발주 및 재고관리에 각별히 신경을 쏟아야 한다. 한편, 신학기 시작 전은 중요한 과일 판촉 시점이므로 이를 겨냥한 프로모션 계획을 수립한다.




테마 1

민족의 대명절! 선물은 역시 과일세트

주력상품: 배·사과 혼합세트, 곶감 세트, 키위·오렌지 세트

전개법: 2월 10일은 민족의 대명절, 설날이다. 슈퍼마켓은 설날이 가까워짐에 따라 선물세트 매출이 급증하는 경향을 보이므로, 일자별로 발주와 재고를 꼼꼼히 챙겨야 한다. 과일세트는 쉽게 들고 갈 수 있도록 2~7.5kg 이내 중소 용량으로 구성하는 것이 좋다. 곶감, 키위, 오렌지 등 2~4kg 내외 상품은 쉽게 들고 갈 수 있도록 손잡이를 부착한다. 5~7.5kg 내외 배·사과 혼합세트는 차량으로 이동하도록 아웃바운드에 박스채 쌓아놓는다. 특히, 배·사과 혼합세트는 밖에서 잘 보이도록 아래에 더미를 쌓아 눈높이까지 진열해야 충동구매를 유발할 수 있다. 한 눈에 비교가 가능하도록 상품을 가격대별로 진열하고, 주력상품은 다른 상품보다 진열 면적을 2배로 확대해 노출을 극대화한다. 한편, 제수용 단품은 홀수단위로 묶음 포장해 선물세트와 함께 전개한다.




테마 2

한겨울의 미각을 살려드립니다

주력상품: 레드향, 생블루베리, 참외, 바나나, 오렌지, 석류, 포도

전개법: 추운 겨울이 4달 동안 지속되면 변화 없는 상품과 매장에 지루함을 느낄 수 있다. 따라서 작은 변화로 입맛을 살려줘야 한다. 특히, 설날 이후에는 집집마다 사과, 배, 감귤이 넘쳐나므로 새로운 미각 제시가 절실한 때이다.
고객 눈에 잘 띄는 주동선에 ‘한겨울의 미각 과일 존’을 설치해 대중적이지는 않지만 맛이 좋은 제주산 고당도 레드향과 함께 함안·성주산 참외, 칠레산 생블루베리와 미국산 석류를 모음 전개한다. 각각의 상품 특징을 POP로 고지해 고객 눈길을 사로잡도록 하며, 그 옆에는 상큼한 맛이 일품인 네이블오렌지와 담백한 맛이 좋은 고산지 바나나를 벌크 진열해 추가 매출을 올린다.




테마 3

딸기의 계절! 이제는 싸게 먹을 수 있다!

주력상품: 딸기

전개법: 2월은 전국 대부분 산지에서 딸기가 출하되는 시점이다. 본격적으로 가격이 하락해 산지에 따라 가격 편차가 가장 크게 발생하며, 산지에 따라 품질과 맛이 다르기 때문에 잘만 고르면 싸고 맛있는 딸기를 즐길 수 있다. 적극적으로 가격을 소구하고, 품종은 2가지 정도로 구성해 고객이 현장에서 비교구매할 수 있도록 전개한다. 프리미엄형 고단가 상품과 실속형 저단가 상품을 병행 판매하는 것이 좋다.
규격은 750g~1kg 상품을 주력으로 운영하되 소과는 주스용으로, 2kg 대용량은 가격 소구형으로 운영한다. 단, 소과는 짓무르는 속도가 빠르므로 반드시 당일 완판할 물량만 전개해 조기 품절을 유도하고, 750g~1kg 상...기사전문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