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합쇼핑몰로 대 변신, 스타일 뮤지엄이 돕는다


강변 테크노마트에 옷 사러 간다? 전자쇼핑상가의 대명사였던 테크노마트에 패션쇼핑몰 ‘엔터식스’가 입점함에 따라 복합쇼핑몰로 분위기가 쇄신되고 있다. 유럽의 거리풍경을 재현한 듯한 엔터식스 테크노마트점은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며 테크노마트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점포 개요>
주소 서울 광진구 구의동 546-4 테크노마트 1층
연락처 02-6342-6000
개점일 2012.12.14
점장명 한원근
총 매장면적 1만 4,850㎡
총 테넌트 수 80여 개
운영시간 10:00~22:00(연중무휴)
일평균 객수 평일 7만 명, 주말 12만 명
연 매출 목표 500~600억 원






전자제품 쇼핑의 메카, 강변 테크노마트가 생활밀착형 복합쇼핑몰로 변신을 꾀하고 있다. 1998년에 문을 연 강변 테크노마트는 지하 6층, 지상 39층의 판매동과 사무동으로 이뤄져 있는데, 이 중 판매동은 오랫동안 전자제품의 쇼핑명소로 각광받았다. 하지만 전자제품 구입 고객들이 온라인쇼핑몰로 대거 이동하면서 전자제품만으로는 더 이상 고객을 끌어 모으기 어렵게 됐다. 게다가 2011년 건물 흔들림 현상까지 발생하면서 강변 테크노마트를 찾는 고객들의 발길은 점점 뜸해졌다.
상권을 되살리기 위해 특단의 조치가 필요했던 강변 테크노마트는 지난 15년간 쌓아온 전자전문상가로서의 명성을 과감히 벗어던지고, 복합쇼핑몰로 환골탈태할 것을 선언했다. 강변 테크노마트는 2018년까지 2~8층에서 운영 중인 전자제품 MD를 대폭 축소하는 대신 패션몰, 웨딩홀, 가구점, 키즈파크 등을 입점시켜 서울 동북부 상권을 대표하는 복합쇼핑몰로 부활할 것을 다짐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문을 연 엔터식스는 테크노마트의 변신을 알리는 첫 번째 신호탄이다.
엔터식스는 2004년 코엑스몰을 시작으로 2008년 왕십리역사, 2010년 동탄 메타폴리스, 2012년 가든파이브에서 몰인몰 형태로 패션쇼핑몰을 운영하고 있는 쇼핑몰 운영사이다. 이번 테크노마트점은 엔터식스의 5호점으로, 테크노마트 1층 전체를 인수한 뒤 2개월의 공사 기간을 거쳐 지난해 12월 14일 크리스마스 시즌에 맞춰 개점했다.
테크노마트점은 서울 동북부 지역 거주자 및 테크노마트 내 7천여 명의 상주인구뿐 아니라 경기 동북부 지역을 운행하는 광역버스 환승 주차장과 동서울버스터미널 이용자를 타깃으로 하고 있다. 단순히 서울 동북부 상권이 아니라 전국 광역 상권을 대상으로 고객을 확보할 수 있는 것이다. 이를 통해 엔터식스는 전국적으로 인지도를 확대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럽 거리를 여행하듯 쇼핑하다
이탈리아 로마의 트레비 분수, 네덜란드의 튤립 정원, 프랑스의 프로방스 장미 정원 등 유럽의 유명 관광지를 옮겨놓은 듯한 독특한 실내 인테리어는 엔터식스만의 트레이드마크다. 실제 실용신안특허를 출원했으며, 코엑스점을 제외한 왕십리역사점부터 전점에 동일한 콘셉트로 꾸며져 있다. 테크노마트점 한원근 점장은...기사전문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