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테일매거진
통권 522호

2019년 8월호

점포 경계 허무는 팝업스토어

핫 이슈
2013년 3월호
스페셜 리포트 2. 소매업계 아이디어 뱅크
불황을 모르는 소매업계 시크릿 엿보기


99%가 힘들다고 외쳐도 살아남는 1%는 다르다. 특히 경제가 어려울수록 이를 극복하기 위한 아이디어는 빛난다. 글로벌 시장을 사로잡았던 트렌드라면 국내 상황도 무관하지 않을 터, SNS를 활용한 소비자 참여가 돋보였던 지난해 소매업계 동향을 소개한다.




이제 글로벌 경기침체는 익숙하다 못해 친숙한 용어가 돼 버렸다. 하지만 제아무리 불황이라도 샘솟는 아이디어를 틀어막지는 못하는 법. 미국 유통전문지 ‘스토어(Stores)’는 지난해 독창적인 아이템이나 서비스로 소비자를 사로잡은 사례들을 소개했다.
여기에는 소매업계의 영원한 화두인 고객 서비스 강화부터 떠오르는 트렌드인 친환경 콘셉트 매장과 실버 세대를 위한 라이프스타일 센터, 그리고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멀티채널까지 다양했다.
이 가운데 주목할 만한 아이디어 10개를 선정해 신사업, 디지털 기술 활용, SNS 활용의 총 3개 부문으로 나눠 정리했다. 물론 여기서 소개한 사례를 국내 시장에 그대로 도입하기는 어렵겠지만, ‘모방은 창조의 어머니’란 말과 같이 이들로 새로운 영감을 떠올려 보자.


▶신사업 부문


Idea 1) 쇼핑몰에서 병원 진료도 받는다
전 세계적으로 인구 고령화가 진행 중임에도 실버 세대를 위한 전용 쇼핑몰은 찾아보기 어려웠다. 하지만 필라델피아(Philadelphia)에 위치한 플리머스 미팅몰(Plymouth Meeting Mall)은 쇼핑몰 안에 2,180㎡ 규모의 머시헬스시스템(Mercy Health System) 병원을 입점시키며, ‘보다 건강한 쇼핑 경험’이라는 콘셉트를 제시했다. 사전 예약 없이도 진료 받을 수 있는 머시헬스시스템은 1차 의료진과 물리치료실 및 영상 설비를 갖춘 외래 의료시설로, 쇼핑몰에 보건의료와 건강관리 서비스를 접목시켰다.
이와 유사하게 일본 이온(AEON)은 도쿄에 실버 전용 하이퍼마켓을 개점했다. 이곳에서는 주문 당일 수령할 수 있는 다초점 렌즈 전문 안경원과 일반 에스컬레이터보다 속도가 느린 에스컬레이터 등 고령자 친화적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온은 7년 후에는 아시아의 고령 인구가 4억만 명에 이를 것이라 예측하며, 이 같은 콘셉트의 점포를 다른 지역으로도 확대할 계획이다.


Idea 2) TV 광고의 혁명


지금까지 텔레비전 광고는 프로그램 사이에 광고를 끼워 넣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하지만 광고회사 심비(SeamBI)는 프로그램 안에 제품 이미지를 삽입하는 광고 기술을 개발했다. 예를 들어, 식탁에 앉아있는 주인공 앞에 피자 상자를 집어넣거나, 길가에 세워 둔 차 뒤로 광고판을 삽입하는 식이다. 화면에 따라 광고는 메인에 노출되기도 하고, 배경에 들어가기도 한다.
심비의 광고 기술이 기존과 다른 점은 광고가 프로그램의 일부가 됐다는 것이다. 따라서 텔레비전 채널을 돌리지 않는 한 시청자들이 광고를 못 보고 지나칠 염려가 없는 것이 장점이다.


Idea 3) 스타벅스 커피도 드라이브 스루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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