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 마디 칭찬보다 효과적인
한 번의 공감

코칭을 실천하기 위해 부하직원에게 칭찬하는 말을 하려면 막상 적당한 표현이 쉽게 떠오르지 않는다. 이 경우 맞장구를 치는 등 부하직원의 말에 공감하고, 의견을 인정하면 효과적이다.

Q. 행동유형에 따라 어떤 ‘불안요소’를 갖고 있는가
부하직원이 업무를 좀처럼 실행하지 않는 경우에는 그가 갖고 있는 ‘불안요소’를 제거하는 것이 필요하다. 하지만 부하직원마다 행동유형이 다르듯 행동유형에 따라 불안요소도 다르지 않을까.

A. 행동유형별 불안요소를 파악하고 대처한다
업무를 방해하는 불안요소는 부하직원 행동유형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행동유형별 불안과 그 제거법을 알아야 한다. 다음에서 행동유형에 따른 불안요소와 대처 방법을 설명하겠다.

1. ‘성과 중시형’의 불안과 대처법
성과 중시형 직원은 업무 실행이 빠르고 결단력과 행동력이 있다. 또한 자신의 성과를 인정받고 주도권을 행사할 수 있는 근무 환경을 선호한다. 따라서 주도권을 잃고 다른 사람의 통제를 받는 환경에서 업무를 진행하면 불안해하고 좀처럼 적극적으로 행동하지 못한다. 이런 경우 점장은 먼저 부하직원에게 현재 무엇이 가장 불안한지 물어보고 불안이나 걱정에 대해 파악한다. 그런 후 맡은 업무가 타인의 통제를 받는 것이 아님을 알려줌으로써 부하직원의 독립성을 인정하고 지지해 주는 것이 필요하다.

2. ‘사교 중시형’의 불안과 대처법
사교 중시형 직원은 성과 중시형과 같이 업무 실행이 빠른 한편, 인간관계도 중시한다. 이들은 주변 사람과 함께 어울려 업무를 하고 자신의 발언이나 행동을 인정하는 근무 환경을 선호한다. 그런 이유로 다른 사람에게 의견을 무시당하거나 혼자 일하는 것에 불안을 느낀다. 이때, 점장은 성과 중시형과 마찬가지로 부하직원이 갖고 있는 불안에 대해 질문한다. 그리고 ‘아무도 A 씨 의견을 부정하지 않아요. 거부하는 것이 아닙니다’라고 안심시키고 함께 해결책을 찾는 것이 필요하다.

3. ‘협력관계 중시형’의 불안과 대처법
협력관계 중시형 직원은 인간관계를 중시하는 동시에 사려가 깊고 내성적이며 협력적이다. 이런 성향이 강한 직원들은 안정적인 근무 환경이나 업무를 선호한다. 그래서 스케줄이나 업무 진행 방향이 갑자기 변경되면 당혹감을 느낀다. 또한 기존 업무가 사전에 아무런 통지 없이 바뀌어도 불안해한다. 그렇기 때문에 목표나 업무 진행 방법을 변경할 경우 사전에 알려줘야 한다. 그리고 업무 변경의 필요성과 바뀐 업무가 지금까지 해 온 일의 연장선임을 설명한다.

4. ‘퀄리티 중시형’의 불안과 대처법
퀄리티 중시형 직원은 사려 깊고 내성적이지만 성과 중시형과 같이 업무의 정확성과 질서를 중요시한다. 따라서 자신의 업무에 대한 주변의 피드백을 비판이라고 생각하는 성향이 있으며, 근거가 명확하지 않은 기대에 대해 불안을 느낀다.
이런 경우 이야기를 들으며 ‘주변의 피드백은 B 씨에 대한 비판이 아닙니다’라고 이해시킨다. 또한 ‘열심히 하세요’, ‘제대로 한번 해봅시다’ 같은 막연한 표현보다 ‘매출액을 ...기사전문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