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하는 MD가 되는 지침서

나는 MD에 미쳤다
허철무 지음/312쪽/2만 원/린출판사/02-322-7745

최근 넘쳐나는 상품 속에서 고객 선택을 받을 수 있는 상품을 기획하는 것이 중요해졌다. 동시에 고객 분석을 기반으로 한 머천다이징에 대한 중요성도 부각되고 있다. 그리고 단순히 상품이 아닌, 이야기가 있고 오감을 만족하는 감성을 사고파는 시대가 됐다. 이 책은 현직에서 오랜 기간 상품 기획을 했고 현재는 많은 후배 MD들을 양성하고 있는 MD아카데미 허철무 원장이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MD가 무엇인지에 대한 내용부터 히트상품 사례 및 MD로 성공하기 위한 전략까지 담았다. 저자는 머천다이징이란 고객 입장에서 상품을 개발하고 제공해, 고객이 구매한 상품을 재구매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특히 머천다이징 시대에는 ‘목표 고객을 중심으로 상품을 연구하고 실행해야’하며 ‘고객이 만족할 상품, 서비스를 창조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또한 유능한 MD는 차별화된 상품 구성을 할 수 있고, 풍부한 인적 네트워크를 확보하고 있으며 새로운 지아 발굴 및 개척능력을 지닌 사람이라고 강조한다.
MD가 되기 위해 준비해야 할 기본 자질은 물론 자기소개서 작성사례 등을 포함하고 있어 MD를 꿈꾸는 취업준비생, 대학생들에게도 도움이 될 것이다.

운 좋은 기업에서 위대한 기업으로
주디스 허위츠 지음/방영호 옮김/284쪽/1만 5천 원/애플트리태일즈/02-557-2031
이 책은 변화하는 시장에 맞춰 혁신을 통해 지속 성장을 해온 기업들과 초기 목표를 잊어버리고 무너진 기업들을 분석했다. 또한 그들의 성공과 실패를 교훈 삼아 기회를 만들어 가기 위한 내용을 담았다.
저자는 성공 원칙으로 ‘지금 시장의 절대강자라고 승리감에 도취되어 그것이 영원히 지속될 거라고 장담하지 마라’, ‘한 순간의 대박보다 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목표로 가져라’ 등 열 가지를 제시한다. 또한 ‘신생 기업은 허를 찌르는 치밀한 기습전략을 펼쳐야 생존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예를 들어, 성공적인 기습전략을 펼친 기업으로 구글과 아마존닷컴을 들었으며, 반대로 넷스케이프를 꼽았다. 특히 넷스케이프가 실패한 요인은 초기 성공을 자만해 자신들의 능력을 과신한 데 있다고 지적한다. 즉, 초기 성공은 행운의 역할이 크고, 그 이후 지속 성장은 경영진의 혁신 전략이 좌우한다는 것이다.

세종, 대한민국 대통령이 되다
신봉승 지음/384쪽/1만 6천 원/청아출판사/031-955-6031
많은 이들이 전문지식이라는 가치에 빠져 인성을 도외시하고 세계화만 부르짖으며 역사 인식을 과거의 것으로 치부해 버린다. 그 결과 대한민국은 예의와 도덕이 사라지고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남을 배려하는 대신 나만 잘 살면 된다는 인식이 팽배해졌다. 저자는 이런 오늘날 세태에 조선 왕조의 명현들이 무엇을 익히고, 어떻게 정치했는지 알아보는 것이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그러면서 행정부의 수장으로 조선 최고의 성군 세종을, 국무총리로는 선조, 광해군, 인조 시기의 명신 오리 이원익을 임명했다. 이 외에...기사전문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