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테일매거진
통권 522호

2019년 8월호

점포 경계 허무는 팝업스토어

해외동향
2013년 4월호
미국 - 소매업계 SNS 마케팅 전략
평범하기에 더 강력한 '주부 블로거'가 뜬다

고객들의 문의에 실시간으로 답변해주는 페이스북부터 평범한 주부가 자신이 직접 써 본 상품 후기를 수다 떨 듯 공개하는 블로그 마케팅까지, 미국 소매업계의 필수 전략이 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SNS 마케팅 전략과 그 현황을 소개한다.

미국 컨설팅 기업인 BDO USA에 따르면, 미국 유통업체 마케팅 임원들의 86%가 지난해 마케팅 계획에 페이스북과 블로그를 포함시킨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임원들 대부분이 인기 SNS 위주의 마케팅에 집중하고 있다고 응답, 이제는 SNS가 소매기업 마케팅 전략의 하나로 자리 잡은 것으로 보인다.

실시간 소통이 장점인 페이스북
현재 미국 소매기업들이 가장 주목하고 있는 SNS는 페이스북이다. 고객과 직접적으로 소통하기 때문에 빠르게 정보를 전달할 수 있고, 고객들의 질문•불만•의견 및 칭찬에도 실시간으로 답할 수 있어, 고객과의 관계 형성과 브랜드 충성도 제고에 효과적이기 때문이다.

미국 11개주에 27개 매장을 보유한 본 마우어(Von Maur) 백화점은 페이스북을 활발하게 활용하는 기업 가운데 하나다. 홀리 댄러(Holly Danler) 전자상거래 관리자는 “소비자들에게 통찰력을 부여하고, 이들과의 끊임없는 소통을 바탕으로 브랜드 충성도를 높이기 위해 페이스북을 운영한다.”며 “미공개 정보 제공과 각종 이벤트 실시 등 다양한 콘텐츠로 소비자 참여를 이끌어 내고 있다.”고 말했다.
본 마우어는 ‘나는 ( ) 때문에 레깅스 착용을 좋아한다’ 혹은 ‘내가 본 마우어에서 구입하고 싶은 상품은 ( )이다’와 같은 ‘빈칸 채우기’ 질문으로 소비자 참여를 유도한다. 본 마우어측은 이러한 이벤트가 소비자들 간에 더 많은 대화를 이어지게 해, 자사 페이스북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한편, 중고 서적을 취급하는 하프 프라이스 북스(Half Price Books)는 판매와 판촉행사부터 브랜드 캠페인과 재고 목록 게시까지 전적으로 페이스북을 활용한다. 페이스북 이벤트에 팔로워들을 참여시키는 방식으로 고객과의 관계를 형성하는 하프 프라이스 북스는 색다르고 기발한 이벤트를 주로 펼치고 있다. 그 예로, 최근에는 좀비와 외계인 중 어느 쪽을 더 좋아하는지 선택하는 이벤트를 진행, 참여한 고객에게 10% 할인 쿠폰을 발행했다.
페이스북에서 정기적으로 특정 브랜드에 노출되는 소비자들은 해당 브랜드에 대한 인지도와 친밀감이 높아져, 해당 브랜드 제품을 구입하는 비율이 타 브랜드보다 높아지게 된다. 이에 대해 마케팅 기업인 티비에이 글로벌(TBA Global)측은 페이스북의 진정한 가치는 제품 판매에 있는 것이 아니라, 소비자들에게 다가가 이해하는 것에 있다고 밝혔다.

옆집 아줌마처럼 친근한 주부 블로거
미국 시장조사기관인 스카보로 리서치(Scarborough Research)에 따르면, 한 명 이상의 자녀를 양육하는 미국 주부의 14%가 육아 블로그를 운영하거나, 이러한 블로그에서 정보...기사전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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