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테일매거진
통권 522호

2019년 8월호

점포 경계 허무는 팝업스토어

시장동향
2013년 5월호
글로벌 상품 동향 | 5. 세안 및 목욕용품
물 아끼는 '착한' 샤워용품이 대세


환경문제가 갈수록 부각되면서, 선진국들은 매일 사용하는 샤워용품도 자연과 미래를 고려한 ‘지속 가능한 제품’으로 개발하고 있다. 또한 과중한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바쁜 현대인을 겨냥, 심신의 긴장을 풀어주는 입욕제와 간편하게 사용 가능한 올인원 제품을 선보이며 인기를 끌고 있다.


우리나라 여성들의 피부 관리는 꼼꼼한 세안에서 시작된다. 화려한 메이크업보다 꾸미지 않은 듯한 동안을 추구하다 보니 피부 세안에 대한 관심이 자연스럽게 높아졌다. 이 때문에 좋은 피부를 지닌 일부 연예인들은 자신만의 노하우가 담긴 세안법을 공개하며 여성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았다.
세안 및 목욕용품은 시대와 트렌드에 따라 선호하는 제품이 달라진다. 예를 들어 샤워용품 경우 과거에는 좋은 향과 보습 기능을 중시했지만, 최근 출시되는 프리미엄 제품들은 아로마테라피나 한방을 접목, 피부케어와 힐링 효과를 동시에 추구하는 기능적 효익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동•서양 간 문화 차이도 제품 선호도에 영향을 미친다. 샤워 문화에 익숙한 서양인에게는 우리나라의 공중목욕탕 문화가 특이해 보일 것이다. 서양인들은 스크럽제로 각질을 제거하고, 다양한 입욕제와 아로마테라피 제품으로 피부를 관리한다.
반면, 우리나라 사람들은 뜨거운 탕에 몸을 푹 담근 후 때수건으로 각질을 제거하고, 사우나에서 땀을 쭉 빼고 나와야만 제대로 목욕했다고 생각한다. 목욕을 마치고 나오면서 느끼는 개운함과 상쾌함을 즐기는 것이다. 이처럼 샤워와 목욕의 측면에서만 접근해도 서로 다른 문화로 인해 소비자 니즈가 달라지는 것을 알 수 있다.


트렌드 1_환경을 살리는 ‘착한 제품’
매일 사용하게 되는 샤워용품은 환경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므로 제품 개발에 있어 장기적인 접근이 필요하다. 일부 선진국들은 친환경 원료를 사용해 소비자와 환경 모두에 좋은 제품, 더 나아가 환경을 오염시키지 않는 제품 개발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 예로, 독일의 T.D.G 버트립스(T.D.G. Vertriebs)사는 ‘물을 낭비하지 말자’는 메시지를 담은 ‘올 내추럴 오렌지 와일드 허브 샤워젤(All Natural Orange Wild Herbs Shower Gel)’을 최근 영국 시장에 출시했다. 제품 전면에 ‘나를 사용하는 동안 물을 틀어놓지 마세요(Stop The Water While Using Me)’라고 표기했으며, 해당 라인의 모든 상품에 이 같은 문구를 적어 넣었다.
이 제품은 단순히 물 절약 메시지를 전달하는 차원을 넘어, 환경오염이 덜한 ‘지속 가능한 제품’을 만들겠다는 회사의 의지를 보여준다. 실제로 이 제품은 인공 원료•향료•보존료 대신 100% 자연에서 추출한 성분으로 제조됐으며, 제품 패키지 역시 생물 분해가 가능한 성분으로 구성됐다. 또한, 생명 존중을 위해 동물 실험을 하지 않는 등 제품을 만드는 모든 과정에서 환경을 생각했다.
한편, 환경보호와 소비자 편익을 동시에 제공해주는 제품...기사전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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