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린으로 달리는 센트럴파크,
체험의 몰입도 높인다

뉴욕 소호에 미래형 매장을 오픈한 나이키. 이 매장은 세계적 규모를 자랑할 뿐만 아니라 디지털과 현실의 연결을 강화한 스포츠 체험으로 차별화했다. 초대형 스크린과 센서는 제품을 시착해보고 스포츠 체험을 즐기는 고객들의 움직임을 감지해 피드백을 준다. 매장에 상주하는 피트니스 전문가들은 스포츠 코칭 서비스를 제공하며 각각의 고객에 어울리는 제품을 추천한다.

나이키가 지난해 11월 스포츠 유통의 한계를 넘어서는 5층 규모의 멀티스포츠 카테고리 매장을 뉴욕시의 소호 구역에 오픈했다.
나이키 소호(Nike SoHo)라 불리는 5,110㎡ 규모의 이 매장은 맨해튼의 나이키 매장 가운데 2번째로 크며, 나이키의 특화된 상품들과 함께 개인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몰입형 체험을 강화해 나이키의 디지털 플랫폼과 물리적 플랫폼 사이의 연결고리를 더욱 견고하게 했다.

생생한 스포츠 즐길 수 있는 디지털 체험존
나이키에서 제안하는 몰입형 체험이란 디지털 환경으로 조성된 스포츠 스튜디오에서 제품을 착용해보고 직접 스포츠를 체험해보는 것을 말한다. 나이키 소호 매장에는 고객을 폭넓게 수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종류의 스포츠 체험 공간이 마련돼 있다. 매장에는 디지털 렌더링 시설이 갖춰져 있다. 이러한 시설은 센트럴파크나 농구경기장 등 뉴욕의 상징으로 여겨지는 장소를 디지털 환경으로 조성해준다. 매장 방문객들은 달리기나 농구, 축구 등 다양한 스포츠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다.
매장 곳곳에서는 매장 도우미인 ‘스토어 애슬리트(store athletes)’가 고객들의 쇼핑을 돕고 안내하며, 스포츠 관련 전문지식을 바탕으로 조언을 제시해준다. 나이키 글로벌 다이렉트 투 컨슈머(Global Direct to Comsumer) 파트의 하이디 오닐(Heidi O’Neill)은 “소매업계의 혁신을 이끌 나이키 소호는 하나의 공간 안에서 나이키의 우수한 제품, 서비스를 만날 수 있도록 구현했으며, 개인 맞춤형 피트니스 목표 달성을 돕는다.”며 “이 매장의 몰입형 디지털 시설과 피트니스 전문 지식을 가진 매장 직원들이 모든 스포츠인의 잠재력을 한 단계 끌어 올려준다.”고 말했다.
여성 고객을 위한 전용 부티크 ‘더라운지(The Lounge)’도 마련했다. 더라운지에서는 여성용 기능성 언더웨어 피팅 스타일링 서비스 등 여성만을 위한 1대 1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피팅룸은 일반 나이키 매장의 두 배 크기이며, 자동으로 조명 밝기가 조절돼 최적의 피팅 환경을 만들어준다. 커뮤니티 공간 ‘더스탠드(The Stands)’에는 인스토어 프로그래밍을 위한 좌석도 마련돼 있다.

로열 고객층 확보 위한 제품과 콘텐츠 강화
2층에 있는 약 16.5m 폭의 거대한 풋웨어 월은 나이키 풋웨어 월 가운데서도 가장 큰 만큼 다양한 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에어포스 1 로우 NYC HS(Air Force 1 Low NYC HS)에서부터 에어 조던 XXXI(Air Jordan XXX...기사전문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