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테일매거진
통권 496호

2017년 6월호

한·중 전시회로 본 식품 트렌드

해외동향
2017년 6월호
해외동향 | 중국 신규 출점 쇼핑몰 동향
쇼핑부터 휴양까지
엔터테인먼트 단지화되는 중국 쇼핑몰

대륙의 규모를 자랑하듯 중국의 쇼핑몰은 외적으로 화려하고 웅장하면서 내적으로는 명확한 테마를 갖고 있다. 문화활동과 여가를 즐길 수 있어야 한다는 체험식 쇼핑의 확대는 최근 쇼핑몰의 대형 엔터테인먼트 단지화로까지 이어지고 있다.

중국 내 5개점 이상을 운영 중인 유통업체는 10만 개가 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중국의 선두 유통업체들은 새로운 업태 영역을 개척해나가며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등 끊임없는 혁신을 계속하고 있다. 매년 전국적으로 대략 300개의 쇼핑몰이 오픈하는 중국에서 신규 출점하는 쇼핑몰의 특성과 전략은 무엇인지 살펴본다.

체험식 쇼핑과 명확한 콘셉트 강조
잉샹빅데이터센터와 한보상업연구원이 2017년 1월부터 3월까지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영업면적 5만㎡ 이상의 신규 출점이 확정된 쇼핑몰은 50개다. 이 가운데 올해 개점 예정인 35개 쇼핑몰의 약 70%인 24개가 체험식 쇼핑에 비중을 두고 있다. 체험식 쇼핑에 비중을 둔다는 것은 식음, 오락, 문화, 라이프스타일 관련 브랜드가 쇼핑몰의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는 의미다. 심천에서 단일 규모로는 가장 큰
심천 유니센터의 입점 예정 브랜드 가운데 55%가 체험식 쇼핑과 관련된 브랜드다. 쇼핑몰 콘셉트를 ‘산수(山水)’로 정하고 이를 담아내기 위해 ‘물의 발원지’, ‘굽이치는 물’, ‘돌아나가는 물’을 3대 건축 주제로 삼았다. 쇼핑몰 광장은 깊은 물을 표현하기 위해 아래로 깊게 뚫려있고, 쇼핑지구는 거닐면서 라이프스타일을 즐길 수 있는 공원형식으로 꾸몄다.
상하이 아이친하이쇼핑파크는 상하이의 중심지인 민항구에 위치하고 지하철 10호선에 인접해 접근성이 우수하다. 예술과 상업의 융합이라는 콘셉트로 접근했으며, 국제승마클럽 등을 통해 휴식오락 공간의 다원화를 꾀했다.
화난 청핀셩훠는 3만㎡, 총 6층 규모로 개점할 예정이다. 인기 서점인 청핀서점을 중심으로, 문화, 예술, 아동 관련 브랜드를 집중적으로 유치하고 있다. 화룬그룹은 자체적으로 극장을 운영하고 직접 공연 연출에도 뛰어들며, 문화 산업에 높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기존의 전통적 쇼핑몰 틀에서 벗어나 ‘공간+공공예술’이라는 측면에서 접근하며 쇼핑과 예술을 겸비한 공간으로 재탄생시켰다.

2선 도시 진출에 대한 관심 높아져
개점 예정 쇼핑몰 50개 가운데 36개가 20만㎡ 이상 규모를 자랑한다. 경쟁이 치열해짐에 따라, 각 업체들은 차별화된 테마, 세분화된 고객과 운영, 개인 맞춤화된 서비스 관리로 경쟁력을 키우고 있다. 개점 예정 쇼핑몰 가운데 29개가 해당 도시의 일부 지역을 아우르며, 19개는 도시 전체를 아우르는 상권 규모를 갖고 있다. 이는 지역에서 경쟁력을 더 가져가기 위해 ‘다수 지역, 다수 쇼핑몰’로 핵심 상권을 비롯, 비핵심 상권까지 확장을 꾀하려는 전략으로 보인다.
한편 50개 쇼핑몰은 각각 1선도시에 23개, 2선도시에 25개, 3선도시에 2개로, 2선도시에서의 양적 성장이 돋보인다. 산둥성, 안후...기사전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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