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테일매거진
통권 504호

2018년 2월호

그로서란트 매장 트렌드

해외통신
2018년 2월호
프랑스 - 그린 슈퍼마켓 ‘프랑프리 노아’
카지노의 신개념 그린 슈퍼마켓
와인도 세제도 덜어서 판매

카지노그룹의 도심형 슈퍼마켓인 프랑프리는 거주지역, 건강, 일상을 중심으로 소비패턴 변화가 나타나고 있는 프랑스인들을 겨냥해 도심 속 그린 슈퍼마켓 ‘프랑프리 노아’를 선보였다. 이곳은 고객들에게 취급하는 신선식품들이 올바르게 길러졌다는 점을 강조하며 ‘책임감 있는 소비’를 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프랑프리의 최신 포맷 ‘프랑프리 노아(Franprix No )’가 지난해 8월 파리 5구에 오픈한 후 화제를 모으고 있다. 유기농 제품, 공정거래 무역 제품, 채식주의자들을 위한 다양한 메뉴와 한층 더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에 초점을 둔 매장이다.
지난해 프랑스의 한 연구에 따르면, 책임감 있는 소비가 프랑스인들의 인식에 점점 뿌리내리고 있다. 자신이 속한 지역, 건강, 일상, 이 3가지를 중심으로 소비패턴이 강화되고 구조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도시 외곽에 위치한 대형마트의 축소형으로 도심에 자리했던 소형 슈퍼마켓들이 이제는 소비자들의 취향과 소비 양상에 따라 변모하고 있다. 프랑프리 노아는 이러한 흐름을 반영한 곳이다.
카지노 그룹 회장인 장 샤를 나우리(Jean-Charles Naouri)는 “프랑프리 노아는 대도시 거주자들의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탄생했다.”며 “오늘날 도시 생활에 적합한 포맷”이라고 말했다.

자국 농식품업 지지하며 ‘그린 상품’ 전개
프랑프리 노아는 도심형 근거리 식료품점을 지향하며 오렌지 컬러를 테마로 브랜드 개혁을 시도한 ‘프랑프리’의 콘셉트와 운영 방식도 적용됐다.
프랑프리 노아는 자국 농업을 육성하고 보호하는 데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 또한 과대포장을 하지 않고 동물의 권익 보호, 지속가능한 수산업을 위한 환경 보전에 힘쓴다. 이를 위해 원재료의 선택에서 포장까지 신중을 기한다.
이곳에서 취급하는 제품의 65%는 유기농 제품을 인증하는 AB(Agriculture Biologique) 라벨이 붙어있다. 이 가운데서도 과일과 채소 코너는 모든 제품이 유기농이다. 매장 즉석조리식품 코너와 햄·소시지 등 육가공 식품 코너에서 취급하는 상품도 100% 유기농이다.
고객들은 언제든 매장 내 착즙기에서 내린 신선한 과일주스와 오븐에서 갓 구워낸 따끈한 빵을 만나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매장에서 판매되는 빵은 프랑스 남서부, 풍요한 농업지대가 형성된 로트에가론(Lot-et-Garonne)에서 생산되는 유기농 밀가루로 제조된다. 매장 내에서 판매되는 모든 패스트리류 역시 유기농이다. 비건 제품을 늘리는 데도 적극적이다.

알뜰히 덜어가고 내 집 같이 편안하게
프랑프리 노아의 묘미는 재래시장처럼 적은 양도 필요한 만큼 사갈 수 있다는 점이다. 와인, 세제, 양주, 유기농 시리얼 등 완제품으로 포장 판매하던 제품도 원하는 만큼 덜어 구매할 수 있다.
물병을 구매하면 물병에 물을 담아주는 서비스도 있다. 이는 파리의 수돗물이 마시기에 안전하다는 인식을 높이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물병에는 매장에서 판매하는 와인이나 주류, 올리브 ...기사전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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