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테일매거진
통권 514호

2018년 12월호

2019 유통 대전망 세미나 밀착 취재

해외동향
2018년 4월호
해외동향ㅣ중국 톱 소매기업 동향 ⑥ 렌화슈퍼마켓
중국 토종 슈퍼마켓
물류 첨단화하고, 카테고리킬러 육성

롄화슈퍼마켓은 ‘소매업계의 불도저’라는 별명을 갖고 있지만 최근 온라인 시장의 성장에 몇 년째 매출 하락을 겪고 있다.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알리바바와 협약을 맺고 물류 및 결제 시스템을 향상시키고 중국 최대 포털 기업과 첨단 기술 매장을 선보였다.

롄화슈퍼마켓(Lianhua Supermarket, )은 1991년 5월 설립됐으며, 기업 정식명칭인 상하이롄화슈퍼마켓주식회사의 약칭이자 슈퍼마켓 체인 이름이다. 상하이지역 기반의 슈퍼마켓 가운데 체인형은 이들이 최초다. 2016년 중국체인스토어&프랜차이즈협회에서 선정한 중국 100대 유통기업에서 7위에 올랐다.
롄화슈퍼마켓의 모기업인 바이롄 그룹은 상하이제일백화점그룹, 우마오그룹, 우이그룹, 화롄그룹 등이 합쳐져 만들어진 중국의 대형 국유기업이다. 중국 내에서 백화점, 쇼핑몰, 대형마트 등 1만 3천여 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온라인 성장에 부진 겪고 있는 ‘불도저’
롄화슈퍼마켓은 하이퍼마켓, 슈퍼마켓, 편의점 3개 업태를 중심으로 운영하고 있다. 하이퍼마켓은 스지롄화, 슈퍼마켓은 롄화슈퍼마켓·화롄슈퍼마켓, 편의점은 콰이커편의점이라는 이름으로 운영된다.
롄화슈퍼마켓은 ‘소매업계의 불도저’라는 별명을 갖고 있을 만큼 엄청난 성장을 이뤄왔다. 상하이, 장쑤성, 저장성 등 중국의 장강 삼각주 지역을 중심으로 세력을 확장해왔으나, 다른 오프라인 유통업체와 마찬가지로 최근 전자상거래기업 성장의 영향으로 매출액이 하락하며 거듭 마이너스 성장하고 있다.

2014년 전년 대비 10% 이상 마이너스 성장한 이후 계속해서 매출 하락을 겪고 있다. 2016년에는 597억 위안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전년 대비 1.1% 마이너스 성장했다.
2017년 상반기에는 132억 위안의 매출을 기록했는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6.3% 마이너스 성장한 수치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전년 동기 대비 기존점 매출액 기준으로 각각 하이퍼마켓 부문에서 3.7%, 슈퍼마켓 부문에서 3.6%, 편의점 부문에서 5.7% 매출이 하락했다.

점포 수 역시 2012년 이후 계속 줄어들고 있다. 2017년 상반기까지 총 점포 수는 3,595개였다. 폐점한 점포의 주요원인은 임대 만료와 경영난이었다. 각종 비용 상승, 소비 수요 변화, 온라인 유통시장의 빠른 성장 등 유통산업 전반에 걸친 환경 변화는 롄화슈퍼마켓뿐 아니라 중국 오프라인 유통업체들이 모두 겪고 있는 문제다. 한편 2017년 상반기 신규점은 115개였는데, 그 중 2개는 하이퍼마켓, 63개는 슈퍼마켓, 50개는 편의점이었다.

알리바바와 전략적 동반 성장 꾀하다
롄화슈퍼마켓은 최근 물류 부문의 효율성과 수익성을 높이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롄화슈퍼마켓은 그 일환으로 지난해 6월 바이롄그룹과 물류창고 임대 계약을 체결했다. 2억 위안에 달하는 비용을 내고 바이롄그룹이 2017년 6월부터 2019년 말까지 사용하는 조건이다. 롄화슈퍼마켓측은 유휴 창고 공간을 활용함으로써...기사전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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