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테일매거진
통권 507호

2018년 5월호

간편식의 진화, 밀키트 시장 트렌드

해외동향
2018년 5월호
글로벌 유통업태별 10대 기업 분석 ② 편의점·멤버십 홀세일 클럽·이커머스
근린형 채널 강세 속
빅 리테일러들은 업태 혁신 시도

가파르게 성장하는 이커머스의 영향으로 오프라인 빅 리테일러들은 이커머스 업체와 제휴를 통해 정체된 성장을 만회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편의점 업체들은 도시 곳곳으로 파고들며 성장했지만, 멤버십 홀세일 클럽과 캐시앤캐리는 포화된 시장을 넘어 신흥시장으로 진출하며 새로운 길을 모색했다. 메트로그룹은 기존 캐시앤캐리 매장을 프리미엄 콘셉트로 전환하기도 했다.

영국 유통 전문 컨설팅 기관 플래닛리테일이 지난해 발표한 ‘2017년 유통업태별 10대 기업 순위(Top 10 Channel Rankings, 2017)’에 따르면 글로벌 식료품 시장에서 편의점이 차지하는 비중은 높아질 것이며, 이커머스는 적극적인 인수합병 등 고성장을 이어갈 전망이다. 캐시앤캐리 및 멤버십 홀세일 클럽 업체들은 서유럽 등 포화된 시장에서 신흥시장으로 입지를 넓혀갈 것으로 예상된다.

글로벌 10대 편의점 동향
근거리 채널 수요 증가로 승승장구
인구 구조 변화는 근거리 수요를 지속적으로 높이며 편의점 성장세를 견인했다. 인구 고령화로 인해 걸어서 갈 수 있는 거리의 점포에 대한 니즈가 높아졌으며, 가족 규모가 축소되면서 구매량이 적어졌기 때문이다.
글로벌 시장에서 대형 점포 업태를 제치고 편의점 업태의 성장이 두드러졌다. 일본의 로손(LAWSON)은 빠르게 확장해나가고 있으며, 멕시코의 옥쏘(OXXO)는 멕시코 본토를 넘어 글로벌 확장을 위해 자금을 유치했다.
글로벌 10대 편의점 상위권은 세븐앤아이홀딩스, 훼미리마트 유니, 로손 등 일본 유통업체들이 차지하고 있으며, 6위 테스코 익스프레스, 10위 코오퍼레이티브그룹(Cooperative Group) 등 유럽 업체들이 순위에 들었다.
편의점은 온라인 유통 채널과 간극을 좁히고 있다. 대표적인 예가 온라인으로 주문한 상품을 편의점 픽업으로 수령하는 방식이다.
한편 다른 국가로 진출해 도약하는 유통업체들도 있다. 까르푸는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어반 라이프(Urban Life)’ 모델을 편의점으로 선보였다. 소매, 업무, 라이프스타일에 관한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콘셉트다.
빠른 성장을 보이고 있는 편의점 운영업체들은 특히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에서 많이 보인다. 인도네시아의 인도마렛(Indomaret), 알파마트(Alfamart)와 같은 현지 편의점 업체들은 빠른 성장 속도를 보이고 있다. 인도네시아의 빠른 도시화와 가구 축소 등으로 편의점 수요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한편, 베트남의 사이공 코옵(Saigon Co-op)은 점포 확장을 추진하며 지난해 500여 개의 편의점 출점 계획을 발표했다.
까르푸는 지난해 브라질에서 70개의 신규 ‘익스프레스(Express)’ 출점 계획을 발표했다. 프랑스의 오샹(Auchan)은 파리 중심부에서 ‘마이 오샹(My Auchan)’이라는 편의점 모델을 테스트 중이며, 유럽 전역에 확대할 계획이다. 콜스그룹(Coles Group)은 호주의 멜버른에 편의점을 내고 테스트하고 있다.

...기사전문보기
  정기구독신청하기
목록으로 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