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테일매거진
통권 511호

2018년 9월호

커머스의 신 권력 소셜 인플루언서 잡아라

해외통신
2018년 7월호
일본 - 저당질 식품 확산
식품시장의 구세주
'당질 제한식'으로 건강 따진다

일본에서는 과거 당뇨병 환자들이 주로 먹던 당질 제한식이 일반 소비자들에게도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당과의 전쟁’을 선포한 소비자들이 빵, 커피, 맥주 등도 저당질 제품을 선택하면서 편의점을 중심으로 한 유통업계에 당질 제한식이 구세주로 등장했다.



생활 습관병 예방을 위해 당질을 줄여야 한다는 인식이 일본인들 사이에 높아지고 있다. 따라서 과거 당뇨병 환자들이 찾던 ‘당질 제한식’은 남녀노소에 관계 없이 전 일본인들의 관심사 중 하나가 됐다. 시장에는 ‘당질 제로’를 강조한 제품들이 잇달아 출시되고, 음료, 과자, 컵라면, 도시락, 맥주에 이르기까지 ‘당질’을 앞세운 제품들이 인기를 얻고 있다.
일본 후생노동성에서 고시한 영양표시 기준에는 당질이 일정 함량 이하의 제품에 ‘당질 오프(off)’나 ‘저당’, ‘당질 제로’ 등의 강조 표시 및 광고를 할 수 있다. 소비자들은 제품에 표기된 이들 표시를 보고 제품을 선택하고 있는데, 이 같은 표시가 소비자들의 건강 관리에 일조하고 있다.


맛∙건강 모두 잡은 당질 다이어트 제품
수년째 정체 위기에 빠졌던 일본 식품시장에 저당질 제품이 구세주로 떠오르고 있다. TPC마케팅리서치의 ‘2018년 당질 제로 식품시장 분석 조사’에 따르면 2016년 저당질 식품시장은 전년 동기 대비 28% 증가한 210억 엔 규모를 형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TPC마케팅 리서치 관계자는 “최근 건강한 사람들 사이에서도 다이어트나 생활 습관병 예방을 위해 당질 제한식을 섭취하려는 움직임이 있어 시장 규모가 확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2017년 당질 제로 식품시장 규모는 전년 대비 38.1% 증가한 290억 엔 매출을 형성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TPC마케팅리서치에 따르면 식품 분야별로 빵류가 전체의 47.4%를 차지하며 가장 큰 규모를 나타냈다. 이어서 면류가 27.6%, 햄 및 소시지류가 13.3%, 조미료 및 조미식품이 8.3%인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빵류는 전년 동기 대비 33.6% 매출이 증가했다.
기업별로는 편의점 로손이 당질 제한식 유통시장의 40.7%를 차지해 저당질 제품 유통의 선두주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로손에 이어 식품기업 니혼햄이 12.4%의 점유율을 보였다. 니혼햄은 경쟁사보다 앞서 2008년부터 당질 제로를 강조한 햄 및 소시지류를 판매하고 있다. 이들 상품은 주로 건강에 신경 쓰는 중장년층의 지지를 얻고 있다. 2017년에는 시리즈 론칭 1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를 진행, 두 자릿수 매출 증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당질 제한식의 선두주자는 로손
유통업계 중에서는 편의점 업체들이 저당질 상품을 신속하게 도입하며 ‘건강하지 못한 업태’라는 이미지를 불식시키려 하고 있다.
일본 편의점 중 당질 제한식을 앞세워 건강한 이미지를 강조하고 있는 곳은 로손이다. 로손은 지난 1월 건강식품에 특화한 실험 점포 ‘로손 엠씨 포레스트(MC FOREST)점’을 도쿄 치요타구에 오픈했다.
...기사전문보기
  정기구독신청하기
목록으로 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