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테일매거진
통권 510호

2018년 8월호

신개념 오프라인 스토어

해외동향
2018년 8월호
해외통신│일본 - 라이프코퍼레이션의 유기농 슈퍼마켓
프리미엄 슈퍼의 대중화
유기농을 데일리 식품으로 팔다


라이프코퍼레이션이 선보인 프리미엄 슈퍼마켓 '바이오랄(Bio-ral)'은 기존의 유기농 전문점이 갖는 맹점을 파고들었다. 리뉴얼을 통해 일반 슈퍼마켓과 유기농 전문점을 혼합했다. 비싼 유기농 상품을 사기 위해 멀리 떨어져 있는 전문점을 찾아가는 수고를 덜어주는 바이오랄은 '건강지향 슈퍼마켓'이라는 차별적 포지셔닝으로 시장 확대를 모색하고 있다.





지난 1월 라이프코퍼레이션이 유기농 슈퍼마켓 ‘바이오랄 우츠보점’을 리뉴얼 오픈했다. 슈퍼마켓 업체인 라이프코퍼레이션이 선보인 바이오랄은 ‘유기농’, ‘지역성’, ‘건강’이라는 3가지 키워드를 콘셉트로 한다. 건강지향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늘어나며 반응이 뜨겁다. 바이오랄은 이번 리뉴얼 과정에서 ‘내추럴 라이프 스타일(Natural Life Style)’을 핵심 테마로 상품구색을 강화했다. 유기농 허브티 30종류, 유기농 커피, 천연 감미료로 만든 초콜릿 등 800여 종의 상품을 새롭게 선보였다.



‘가격 낮춘 유기농’으로 시장 공략
라이프코퍼레이션이 유기농 전문점 콘셉트의 슈퍼마켓을 선보인 이유는 기존점 간 상권 중복 문제를 타개하기 위해서다. 건강지향 슈퍼마켓으로 기존 점포와 차별화된 점포를 만들어 동일 상권 내 수요 쟁탈전을 막았다. 960㎡ 규모의 매장을 전개하는 바이오랄 객단가는 기존 라이프코퍼레이션 점포보다 200엔 정도 높다. 그러나 인근 유기농 전문점에 비하면 가격이 저렴해 지역민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퍼지고 있다.
실제로 바이오랄에는 소비 의욕이 실제 구매까지 이어질 만한 저렴한 상품이 많다. 유기농 녹차는 89엔, 친환경 농산물 시금치는 98엔 그리고 반찬 뷔페는 100g에 238엔이다. 채소는 낱개로도 살 수 있다. 다른 유기농 전문점보다 일반 소비자들이 매일 손쉽게 고를 수 있는 합리적인 가격대 상품들을 중점적으로 구색했다. 물론 유기농 상품 전문점을 지향하다 보니, 희귀하고 높은 단가의 상품도 갖추고 있다.
하지만 건강에 좋은 유기농 상품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것은 식품 슈퍼마켓으로서 바이오랄의 차별적 포지셔닝 전략이다. 가격을 중요하게 여기는 소비자들을 점포로 끌어들이기 위해서다. 이런 노력으로 유기농 상품에 크게 관심 없던 소비자들이 바이오랄로 몰려들고 있다. 그동안 멀리 있는 유기농 전문점까지 가지 못했던 지역민들도 집 근처에 있는 바이오랄에서 식사거리를 구입하고 있다.
바이오랄 우츠보점 반경 1㎞ 내에는 라이프 슈퍼마켓 4곳이 영업 중이다. 라이프코퍼레이션은 기존 점포와 경쟁을 피하기 위해 바이오랄의 육류와 수산물 수를 줄이는 전략을 세웠다. 반대로 기존 점포는 데일리 신선식품과 EDLP 상품 구비에 주력했다.






800여 가지 건강지향 상품을 찾기 쉽게
바이오랄은 올해 리뉴얼 오픈하며 유기농 가공식품 종류를 늘렸다. 먼저 유기농 채소 조림과 유기농 쌀을 사용한 죽을 추가해 유기농 베이비 푸드 매장을 확대했다. 보존료를 사용하지 않고 ...기사전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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