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테일매거진
통권 513호

2018년 11월호

미리보는 2019년 소매경기

해외동향
2018년 11월호
글로벌 선도기업 사례에서 배우는 신 성장해법ㅣ1. 미국 선도기업 - ② 아마존
오프라인으로 확대 중인
아마존 체험의 장

온라인 최대 기업인 아마존이 오프라인 영역에 진출한 뒤 가속도를 더욱 높이고 있다. 지난해 인수한 홀푸드마켓뿐 아니라 아마존고로 대표되는 오프라인 거점을 확대해 고객과 직접 접촉하려는 움직임이 포착되고 있다.

아마존이 지난 7월 26일에 발표한 실적을 살펴보면 2018년 2사분기 매출은 전기 대비 39% 증가한 528억 9천만 달러, 영업이익은 4.8% 증가한 29억 8천만 달러다. 이익률이 높은 클라우드 사업이나 광고 사업이 호조세라 매출영업이익률은 5.6%로 1사분기 3.8%에서 상승했다.

아마존은 이제까지 클라우드 사업 강화를 목적으로 다수의 기업인수를 진행해왔다. 단, 대부분이 스타트업이나 벤처기업이라 인수액은 그리 높지 않았다. 때문에 2017년 8월, 137억 달러에 홀푸드마켓을 인수한다는 뉴스는 매우 이례적인 것이었다. 그 외 중동의 온라인업체 스쿠(Souq)를 7억 달러에 인수하고, 온라인 부문 상품 라인업이나 판매 지역 확대를 꾀했다. 더불어 마켓플레이스나 위탁물류 강화를 위해 키바(Kiva ; 현 아마존로보틱스) 등 물류 기업도 인수했다.
2018년에 들어서는 2개 기업을 인수했다. 첫 번째 인수 업체는 지난 4월, 2013년에 설립돼 약 300만 세대가 이용하는 홈 시큐리티기기 제조사인 링(Ring), 두 번째 업체는 지난 6월 인수한 온라인 약국 스타트업인 필팩(Pillpack)이다.

이제까지 경험해보지 못한 새로운 쇼핑 세계
지난해 아마존의 움직임 중 주목할 부분은 온라인을 벗어나 오프라인에도 거점을 마련, 아마존의 상품이나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는 장을 확대했다는 점이다. 실제 무인 편의점 ‘아마존고’와 오프라인 서점 ‘아마존북’에 이어 지난 9월에는 뉴욕에 ‘아마존 4-스타라는 O2O 스토어’를 선보였다.
그중 아마존고는 2016년 12월 아마존 본사와 가까운 곳에 직원을 대상으로 개시됐다. 약 160㎡ 규모의 편의점인데, 2018년 1월부터 일반인에게 공개돼 올 가을에는 시애틀에 2배 규모의 2호점을 출점했고, 시카고에도 신규점을 선보였다.
아마존고에 방문하려면 먼저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 받은 후 앱에 표시된 QR코드를 게이트에 접촉시켜야 한다. 내점 후에는 매장에서 원하는 상품을 골라 봉투에 담거나 손에 든 채로 점포를 빠져나오면 된다. 상품 대금은 아마존 계좌에서 자동으로 정산되기 때문에 계산대는 없다. 영수증은 점포를 나온 후 몇 분 뒤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아마존고에서만 살 수 있는 ‘아마존고 익스클루시브’라는 이름으로 초콜릿, 머그컵, 텀블러 3개 품목을 판매하고 있다. 실제 매장에서는 기념으로 구입하려는 고객들의 모습을 쉽게 포착할 수 있다.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계산대 대기 및 거스름 단계를 과감히 없앤 아마존고의 쇼핑은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한 것들이다. 오류가 발생하지 않도록 AI를 사용해 모든 내점객의 행동 하나하나를 데이터로 분석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정밀도를 향상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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