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테일매거진
통권 520호

2019년 6월호

HMR 진화 어디까지 왔나

해외동향
2019년 6월호
해외 동향ㅣ일본 화제의 매장 10선
가깝거나 다채롭거나…
그로서란트·도심형 소형점에 주목

지난해 일본 유통업계에서 가장 많은 관심을 받은 신규 매장은 어디일까. 업태의 근간을 뛰어넘는 경쟁 격화 속에 일본 유통업계에서는 지금까지 이상의 가치를 제안하는 오프라인 매장이 주목받았다. 분명한 점은 소비자에게 선택받는 매장은 해당 매장만의 차별점이 있다는 것이다. 특히 식품 관련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켜주는 그로서란트와 작은 규모에도 내실을 갖춘 도심형 소형 매장이 두각을 드러냈다.

일본 유통전문지 ‘체인스토어에이지’가 일본 유통업계 신규점 가운데 이슈를 모았던 매장을 선정해 발표했다. 올해 순위는 2018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신규 오픈했거나 리뉴얼한 매장 중에서 향후 신 포맷 개발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되는 신선한 콘셉트의 매장 위주로 선정했다.

1위는 한큐오아시스의 그로서란트 매장
이번에 1위로 꼽힌 매장은 한큐 오아시스의 ‘키친&마켓 루쿠아 오사카점’이다. JR 오사카 역과 직접 연결돼 유동인구가 많은 입지에 위치해있으며, 상품 판매와 음식을 융합한 ‘그로서란트’형 매장이다. 외식 기업과 손을 잡고, 유럽 마르쉐 같은 공간을 창출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2위는 라이프코퍼레이션의 ‘라이프 므스브 다마치점’, 3위는 서밋의 ‘서밋 스토어 미타점’이 차지했다. 두 매장의 공통점은 도쿄도 미나토구라는 도심부에 출점한 도심형 소형매장이라는 점이다. 도심 상권에 침투해 한정된 매장면적에서도 경쟁력을 발휘할 수 있는 소형 포맷을 개발하려는 움직임은 앞으로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시장과 레스토랑의 융합,
‘체험 소비’에 집중

2018년 이슈 매장 1위는 한큐오아시스의 ‘키친&마켓 르쿠아 오사카점’이 차지했다. 키친&마켓은 한큐오아시스가 전력을 기울여 선보인 매장으로 JR 오사카역과 직접 연결되는 상업 시설 ‘르쿠아 오사카’ 내에 입지해있다.
업계의 주목을 받은 이유는 일본 최대급 그로서란트형 매장에 도전한 점이다. 오사카를 대표하는 역에 출점한데다 기존과 다른 매장 설정으로 변화를 줬다. ‘식사와 음식의 융합’을 테마로 설정하고, 1,894㎡의 공간에 ‘사고’, ‘먹고’, ‘모으다’를 키워드로 한 다양한 음식을 집적했다. 이를 통해 새로운 식사 방법과 음식을 즐기는 방법을 제안한다. 매출 구성비는 신선식품 15%, 조리식품 50%, 그로서리, 일배 등을 35%로 설정했다.
점내 콘셉트는 ‘세련된 유럽식 시장(마르쉐), 광장(스퀘어) 같은 공간 디자인과 분위기’로 설정해 사람들이 자연스럽게 붐비는 시장 같은 공간을 구축하고자 노력했다.

음식 테마파크 같은 공간 구축
매장 안은 크게 7가지 존으로 구성된다. 이탈리아 식재료와 요리를 갖춘 ‘메루카’에서는 특히 초콜릿을 약 400품목으로 폭넓게 구색하고, 초콜릿이 흘러내리는 타워를 설치해 임팩트 있는 매장을 구축했다.
‘스위트 앳 홈’은 점두에서 취급하는 과일을 사용한 생과일 주스와 디저트류를 판매한다. 신선식품을 구색한 ‘프레시 가든’은 즉석식품과 조리식품 등, 음식...기사전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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