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테일매거진
통권 523호

2019년 9월호

온라인 고객 로열티 확보전

해외동향
2019년 9월호
업태혁신ㅣ차세대 성장 준비 중인 일본 편의점
자체 스마트페이 도입,
고객층 확대 나서

일본 편의점 업계는 근린상권에서 압도적인 점유율을 차지하는 한편, 젊은층 감소와 고령화 등 사회 구조 변화에 맞춰 머천다이징 개혁을 이어왔다. 그러나 최근 업태 구분 없이 경쟁이 격화되자 다음 성장을 위한 전략 수정에 나섰다. 프리미엄 상품 전략, 향후 도입 예정인 스마트페이를 활용한 신규 고객 창출, 셀프 계산대를 통한 오퍼레이션 효율화 등 일본 편의점 업계의 차후 전략에 대해 살펴본다.

일본 편의점 업계는 도미넌트 구축에 주력하며 각지에서 치열한 경쟁을 반복해왔다. 그러나 최근 드럭스토어와 소형 슈퍼마켓들이 편의점 성장 발판이었던 소상권에 침투하고 있다. 이커머스 기업 역시 간과할 수 없는 경쟁 상대로 떠올랐다.

수익성 개선, 과제로 떠올라
일본 편의점 업계 불변의 일인자인 세븐일레븐 재팬(이하 세븐일레븐)의 2019년 2월기 결산 실적은 전 점포 매출이 전년 대비 4.7% 증가한 4조 8,988억 엔을 기록했다.
매출 증가는 점포 수 증가와 기존점의 성장세가 뒷받침됐다. 분기 말 기준, 일본 내 세븐일레븐 매장 수는 2만 876개점으로 전기보다 616개점 증가했다. 또한 기존점 매출 성장률은 1.3% 증가했다. 객수는 0.6% 감소했으며, 객단가는 1.9% 증가해 전기 실적을 상회했다. ‘편의점 성과 지표’라 불리는 일평균 매출은 3천 엔 증가한 65만 6천 엔으로 동일 업계 타사 대비 10만 엔 이상 차이가 났다.
한편 영업이익은 0.4% 증가한 2,450억 엔으로 보합세를 보였다. 점포 수 증가와 기존점 호조에 의해 매출 총이익이 활성화되면서(366억 엔 증가), 인건비, 물류비 등 판매관리비가 상승(279억 엔 증가)한 데다 하반기부터 가맹점 수수료를 1% 감액한 영향(78억 엔 감소)도 커 이전 결산 대비 수익 증가 폭은 9억 엔에 머물렀다.

훼미리마트 경우 2019년 2월 결산 기준 총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1% 감소한 2조 9,828억 엔,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9.4% 증가한 443억 엔으로 플러스 성장세를 달성했다.
훼미리마트는 2017년부터 채산성이 낮은 점포의 폐점을 진행해 3년 동안 3,316개 매장을 정리했다. 따라서 2019년 2월 결산기 기준 일본 내 점포 수는 전년 대비 802개 감소한 1만 6,430개점이다.
총 매출은 줄었지만 서클K선쿠스에서 브랜드 전환된 매장의 매출이 증가하고 채산성 낮은 매장이 감소하면서 비용 절감 등의 효과로 이익이 증가했다. 한편 훼미리마트는 2019년 2월 결산기 중 서클K선쿠스와의 브랜드 통합을 완료했다. 브랜드 전환된 매장 수는 5천여 개점에 달한다. 전환 매장의 일평균 매출은 50만 3천 엔으로 통합 전보다 10%가량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무리한 출점보다 기존점 투자에 집중
최근 일본 편의점 업계는 전반적으로 출점보다 기존점 수익 개선에 집중하고 있는 모습이다. 세븐일레븐은 최근 채산성이 악화된 매장이 증가하고 있어 향후 출점, 폐점 기준을 엄격화하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과...기사전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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