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테일매거진
통권 534호

2020년 8월호

언택트 기술의 진보

해외통신
2020년 1월호
프랑스 - 스낵킹 강화 트렌드
샐러드 바에 자판기까지 등장
‘간식’ 강화하는 도심 점포들

유럽에서는 건강을 고려한 가벼운 식사라는 뜻의 ‘스낵킹(Snacking)’ 트렌드가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다. 프랑스에서도 가볍고 건강한 스낵 제품으로 식사를 해결하려는 소비자 니즈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각 유통업체는 이들을 공략하기 위해 도심형 소형매장 내 스낵 코너를 확대하고 있다.

닐슨 연구에 따르면 프랑스의 스낵 시장 규모는 2019년 기준 전년 대비 10% 증가했다. 보다 간편하고 빠르게 해결할 수 있는 식사를 선호하고 있는 것이다. 회사들이 많이 몰려 있는 도심지에 위치한 까르푸 시티, 프랑프리 등 접근성이 높은 매장 경우 전체 매출의 44%가 스낵 코너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난다. 이처럼 증가하는 간편식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프랑스 유통업체들은 스낵 전문 매장을 론칭하고 있으며 관련 코너를 확장하고 있다. 또한 접근성이 높은 스낵 자판기를 선보이며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점심시간에만 운영하는 스낵 전문점 출현
카지노도 스낵 사업에 주력하고 있다. 지난 9월 오픈한 ‘#포즈데쥬(Pausedej)’는 22㎡의 작은 규모로 간단히 점심식사를 해결할 곳을 찾는 젊은층을 타깃으로 한다. 실제로 이 매장은 중, 고등학생부터 대학생까지 학생층이 주로 이용한다. 카지노의 신규매장은 고객이 가장 붐비는 평일 점심시간대인 10~15시에만 운영한다. 매장에는 200여 가지 스낵 상품이 준비돼 있으며 샐러드 바 전문업체 믹스 뷔페(Mix Buffet)의 샐러드 바도 설치했다. 음식을 데워 먹을 수 있는 오븐, 전자레인지, 커피 머신 등도 마련돼 있다. 주변에 위치한 패스트푸드 매장과 경쟁하기 위해 샐러드, 샌드위치 등 식사류와 디저트, 음료상품을 함께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1유로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오샹은 중국에서 처음 선보였던 자사 무인 편의점 ‘오샹 미닛(Auchan Minute)’을 활용해 스낵 시장 경쟁력 확대에 나섰다. 오샹은 무인 편의점 ‘오샹 미닛‘을 최근 본사 주차장 부지 내 18㎡ 규모로 신규 출점해 시범 운영하고 있다. 오샹 미닛에는 약 400여 가지 제품이 진열돼 있는데 이중 50%가량이 유기농 상품이다. 오샹은 신규매장을 통해 고객에게 다양한 쇼핑 경험을 제공하는 한편 자사 신제품을 테스트하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상권내 회사원들을 타깃으로 바쁜 점심시간에 간단히 먹을 수 있는 스낵 식품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까르푸 경우 2015년 론칭한 도심형 소형 편의점 ‘봉 앱(Bon App)’을 통해 스낵 사업을 강화해왔다. 최근에는 봉 앱에서 더 확대된 ‘본 아페티(Bon Appetit)!’를 론칭, 파리에 매장을 오픈했다. 스낵킹과 레스토랑을 합친 형태의 매장으로 63㎡ 규모로 오픈했다. 이 매장에서는 유기농 음식은 물론 로컬식품도 판매한다. 즉석 조리식품 외에도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샌드위치, 음료수 등이 있으며 여러 종류의 디저트도 준비돼 있다. 매장 내외부에 좌석도 마련돼 있어 상품을 구매해 즉석에서 먹거나 포장해갈 수 있다. 까...기사전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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