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테일매거진
통권 534호

2020년 8월호

언택트 기술의 진보

해외동향
2020년 5월호
영국 오카도의 글로벌 영토 확장
각국에서 러브콜 쇄도
수익 올리는 온라인사업 전파

글로벌 유수의 유통업체들이 너도나도 영국의 온라인슈퍼 기업 ‘오카도’를 찾고 있다. 시장은 이커머스로 전환되고 있지만 온라인슈퍼는 남는 것이 없는 사업이다. 하지만 오카도는 수익구조를 개선할 수 있는 노하우를 갖고 있다. 본 무대인 영국을 비롯해 미국, 일본으로 활동무대를 넓히고 있는 오카도의 글로벌 행보를 살펴본다.

오카도(Ocado)는 인터넷 태동기 시절인 2000년, 미국대형 금융사 골드만삭스에서 일하던 팀 슈타이너(Tim Steiner), 조나단 페이먼(Jonathan Faiman), 제이슨 기싱(Jason Gissing)에 의해 영국 하트필드(Hatfield)에서 설립됐다. 오카도의 지난 발자취를 살펴보면, 2001년 영국 최초의 온라인슈퍼 ‘오카도닷컴’을 시험운영한 후 2002년 정식으로 론칭했다. 개설에 앞서 2002년 1월 영국 왕실 공식 공급처인 프리미엄 슈퍼마켓 웨이트로즈
(Waitrose)와 제휴, PB를 포함한 웨이트로즈 상품을 취급하게 됐다. 또한 대형 물류창고 커스터머 풀필먼트센터(Customer Fulfillment Center ; CFC)를 설립, 물류거점을 마련했다.
이어서 2005년에는 배송망을 확대해 영국 내 100만 세대 이상을 충당할 수 있게 됐다. 서비스 개시 후 지난 20년간 이용자 수 및 매출은 지속적으로 성장했다. 2010년 7월에는 런던증권거래소에 상장했으며, 시가총액 상위 100사의 주가를 지수화한 ‘FTSE100지수’를 이루는 일원이 되는 등 이제 영국을 대표하는 기업이 됐다.
한편 2008년에는 슈퍼마켓과 동등한 가격으로 상품을 제공하기 위해 NB상품을 대상으로 표준 소매가격을 영국 최대 소매기업인 테스코와 동일하게 책정하는 테스코 프라이스 매치(Tesco Price Match)를 도입했다. 2010년에는 자사 PB인 ‘오카도’를 론칭, 독자적인 상품구색을 강화하기 시작했다.

온라인슈퍼에서 솔루션 공급업체로 성장
2013년 오카도는 커다란 전기를 맞았다. 같은 해 5월 영국 최대 슈퍼마켓 모리슨(Morrisons)과 라이센스 계약을 체결한 것. 오카도는 모리슨에 이제까지 축적해온 물류 및 배송 시스템 등 온라인슈퍼에 관한 기술과 솔루션을 제공했다. 그 결과 모리슨은 2014년 1월 오카도 기술을 도입해 온라인슈퍼를 개설하게 됐다. 그 후 프랑스의 카지노(Casino) 및 대양을 건너 호주의 콜스(Coles), 미국의 크로거 등 글로벌 대형 소매기업들과 차례차례 계약을 맺었다. 그리고 2019년 11월에는 일본에도 상륙, 일본 최대 소매기업 이온과 파트너십을 맺었다.
이러한 움직임에서 오카도가 온라인슈퍼에 관한 노하우 및 기술을 판매하는 솔루션 기업으로 성장했음을 알 수 있다. 앞으로도 세계 각국의 소매업체들이 그들의 기술을 도입하게 될 것이다. 그럼 영국, 미국, 일본 시장을 중심으로 오카도의 활약상을 살펴보자.

막스앤스펜서, 오카리테일 경영에 참여

오카도는 영국에서 두 가지 사업으로 매출을 올리고 있다. 하나...기사전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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