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테일매거진
통권 533호

2020년 7월호

서비스형 리테일 확산

해외동향
2020년 7월호
미국 소매업계 키워드 ① 리즈널 SM·달러스토어·HDS
소매업계 연쇄 도산 위기에도
신규 투자 활발한 3업태

최근 미국 유통업계의 주요 트렌드를 키워드로 살펴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그 첫 번째 연재로, 적극적인 신규 출점과 상품구색 확대, 디지털 서비스 투자로 고객들의 지지를 받고 있는 리즈널 SM, 달러스토어, 하드 디스카운트 스토어 업계의 최신 동향부터 살펴보겠다.

키워드① 리즈널 SM
신포맷 개발 및 디지털 투자에 박차
최근 리즈널 SM 업계에서 우위가 갈리고 있다. HEB(HE Butt), 하이비(Hy-Vee), 퍼블릭스(Publix)를 중심으로 리즈널 SM 업계의 운영전략을 살펴보겠다.

코로나19에도 온라인 투자 확대
신형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맹위를 떨친 지난 4월 초, HEB는 이전부터 전개해온 상품이나 레스토랑 요리를 배달해주는 서비스 지역을 2배로 확대했다. 이 서비스는 동사가 2018년 2월에 인수한 식품 배달 서비스 업체 페이버딜리버리(Favor Delivery)에서 제공하는 것. 페이버딜리버리는 인구밀집 지역이 아닌 텍사스주 도시에서 배달사업을 실시해 흑자를 낸 기업이다. 아이오와주 웨스트디모인에 본사를 둔 하이비는 4월 초 온라인 사이트 밀타임투고(Mealtime To Go)를 설립했다. 온라인으로 주문을 받은 후 30분 이내 조리를 마쳐 점두에서 고객에게 건네주는 서비스로, 고객은 점내에 들어가지 않고 갓 만든 요리를 구입할 수 있다.
리즈널 SM은 특정 지역을 중심으로 사업을 전개하지만 로컬 SM보다 규모가 큰 편이다. 예를 들어 HEB는 미국 남부 텍사스주와 멕시코 북부에서 약 400개점을 전개하고 있고, 2018년 10월기 매출은 280억 달러다. 하이비는 아이오아주를 중심으로 중서부 지역 8개주에 240개 점 이상을 전개하고 있고 2019년 매출은 100억 달러로 추산된다.
이들 리즈널 SM은 성장에 필요한 기업들을 인수하면서 사내에 전문 디지털팀을 배치하는 등 대규모 투자가 가능하다. 이를 기반으로 혁신적인 상품이나 서비스를 개발해 시장동향에 기민하게 대응하고 있다.
HEB는 2019년 6월, 수백 명의 전문인력을 보유한 테크놀로지센터 ‘이스트사이드테크허브’를 텍사스주 오스틴에 개소했다. 같은 해 8월에는 샌안토니오의 본사 택지 내에 새로운 테크놀로지센터를 세울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오스틴의 시설만으로는 기술 개발자를 충분히 수용할 수 없기 때문이다.
2022년 완공될 샌안토니오의 테크놀로지센터는 연면적 1만 4천㎡에 5층 건물에 달하는 대형 시설이 될 것을 예고하고 있다. HEB는 두 개의 테크놀로지센터를 풀가동해 혁신적인 테크놀로지로 고객 서비스를 향상시킬 계획이다.
하이비는 테크놀로지 기업과 제휴해 디지털 주도형 기업으로 변모하는 중이다. 하이비의 실험점이나 점포병설 레스토랑, EC에서 무경계 고객체험이 가능한 디지털 변혁을 추진하고 있다. 퍼블릭스는 지난 3월 고객 구매 데이터에 근거해 특혜나 정보를 제공하는 회원 프로그램 ‘클럽퍼블릭스’를 론칭했다. 공식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상품 바코드를 읽혀 셀프결제하거나 전자 영수증을 받을 ...기사전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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