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테일매거진
통권 537호

2020년 11월호

미리 보는 2021 소매경기

해외동향
2020년 11월호
아마존의 식품 SM '아마존프레시'
아마존이 제시하는
온라인 시대의 오프라인 매장

지난 8월 아마존이 멀티 포맷 성장전략의 일환으로 ‘아마존프레시’라는 오프라인 매장을 선보였다. 마이크로 풀필먼트, 대시카트, 알리사 키오스크 등 디지털 기능에 면대면 즉석조리식품, 지역 명물 브랜드, 프리미엄 PB 등 다채로운 상품구성으로 온라인 시대의 슈퍼마켓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했다.

아마존이 홀푸드마켓(Whole Foods Market)을 인수한지 3년이 지난 시점에서 오프라인 매장을 출점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지난 8월 고심 끝에 첫 번째 슈퍼마켓 매장인 ‘프레시(Fresh)’를 개점한 것. 캘리포니아주 우드랜드 힐스에 3,074㎡ 규모로 문을 연 이 매장은 홀푸드마켓이나 아마존고(Amazon Go)는 물론, 지난해 폐점한 아마존365와도 다르다.
아마존프레시는 마이크로 풀필먼트, 각종 비접촉식 기능, 개인 맞춤 서비스 등 계산대를 없앤 언택트 셀프결제 방식과 기존 면대면 방식의 즉석조리식품 및 양질의 상품을 결합해 다양한 고객니즈를 아우르는 것이 특징이다. 최고의 조합으로 상품을 구성하고 최고의 기술로 쇼핑 경험을 제공하는 등 고객이 원하는 모든 것에서 최고를 지향하고 있다.
아마존프레시의 제프 헬블링(Jeff Helbling) 부사장은 미국 유통전문지 ‘프로그레시브 그로서’와의 독점 인터뷰에서 “아마존프레시는 처음부터 끊김 없는 온오프 쇼핑 경험을 제공해 편리하게 식품을 구입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서 “우리는 다년간의 운영 경험을 토대로 전 고객에게 지속적으로 저렴한 가격을 제공하고, ‘프라임’ 회원들에게는 무료 당일 배송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프레시 매장은 지난 8월 27일, 로스앤젤레스 도심 우드랜드힐스 지역을 쇼핑 생활권으로 하는 고객들을 선별해 우선적으로 매장을 개방했다. 매장 운영시간은 오전 7시부터 오후 10시까지다.
아마존은 그동안 이 매장을 ‘다크스토어(Dark Store ; 온라인 판매 상위 상품을 모아놓고 QR코드만으로 쇼핑이 가능하도록 구현한 옴니스토어)’로 운영해왔다. 그리고 개장 전 2개월 동안 수 백 명의 직원들을 대상으로 하는 온라인 주문 처리 매장으로 활용했다. 그랬던 매장이 이제 완벽한 슈퍼마켓 형태로 대중에게 공개된 것이다. 물론 새롭게 선보이는 프레시 매장에서는 당분간 코로나19에 대비한 안전조치가 시행된다. 그동안 홀푸드마켓에 적용했던 안전조치를 아마존프레시에도 동일하게 도입했다. 즉, 전 직원을 대상으로 매일 체온을 측정하고, 매장 내 직원과 고객들의 마스크 사용을 의무화하며, 고객이 요청하면 무상으로 일회용 마스크를 제공하고, 매장 점유율을 50%로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지역 명물 브랜드 도입
아마존프레시는 NB를 비롯해 고품질 농산물, 육류 및 해산물 등을 취급한다. 헬블링 부사장은 “NB와 PB 및 로컬 브랜드를 비롯해 슈퍼마켓에서 만날 수 있는 모든 품목을 풀서비스로 제공한다.”고 말했다. 홀푸드마켓에서 볼 수 있는 생식품부터 아마존의 모든 채널에서 취급하는 PB상품과 일반 ...기사전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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