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테일매거진
통권 539호

2021년 1월호

2021 유통산업 보고서

해외통신
2020년 12월호
영국 - 그린스토어 확산 트렌드
친환경 니즈 확산에
제로 웨이스트 배송 등장

영국 유통업체들이 지속가능성에 관심이 높아진 고객들을 끌어들이기 위해 친환경 제품을 앞다퉈 내놓으며 경쟁하고 있다. 슈퍼마켓 아스다는 지난 10월 리필 스테이션을 주축으로 한 지속가능한 매장을 오픈하고 시범 운영에 들어갔으며, 테스코는 친환경 플랫폼 루프 앱과 파트너십을 맺고 제로웨이스트 서비스를 론칭했다.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The Telegraph)는 ‘지속가능한 소비’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새로운 트렌드라고 설명하며 친환경적 쇼핑이 확대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전세계적으로 기후 변화에 대한 조치가 요구되는 가운데, 영국 유통업체들이 플라스틱, 음식물쓰레기, 유해 탄소배출 등에 대처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시도하고 있다.

아스다ㅣ시리얼·파스타도 리필로 구입하는 매장
아스다는 영국 슈퍼마켓 최초로 지난 10월 20일 지속가능한 매장을 시범적으로 오픈했다. 매장 내 리필 스테이션 5개가 설치된 것이 특징이다. 리필 스테이션은 켈로그 시리얼, 피지팁(PG Tip) 홍차 티백, 퀘이커(Quaker) 오트밀, 라바자(Lavazza) 커피 원두, 아스다 PB 쌀과 파스타 등을 포장재 없이 제공한다. 샴푸, 컨디셔너, 세탁세제, 핸드워시 및 샤워젤도 고객이 직접 가져온 용기에 받아갈 수 있다.
콜리플라워, 버섯, 사과, 양배추, 토마토 등 53가지 신선식품은 포장하지 않은 상태로 판매하고 있다. 모든 식물과 꽃 역시 포장이 없거나 종이 포장 형태로 제공한다.콩과 수프를 포함한 하인즈(Heinz) 제품과 아스다 PB 통조림 멀티팩의 외부 비닐 포장도 모두 제거했다. 부득이하게 포장지를 사용해야 하는 화장품이나 치약, 스낵류에는 재활용 소재를 채택했다. 이를 통해 아스다는 연간 100만 개의 플라스틱을 절약할 것으로 추정했다. 또한 아스다는 지속가능한 매장에 의류 PB 조지(George)의 폴리에스터를 재활용해 만든 의류 등 지속가능한 패션 제품도 선보일 예정이다.
지속가능한 매장 오픈에 맞춰 아스다는 플라스틱과 지속가능성을 위한 새로운 전략도 시작했다. 아스다는 지속가능한 쇼핑에 고객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보다 저렴한 친환경적 옵션을 구비한다고 밝혔다. 그 일환으로 포장하지 않은 개별 상품들을 포장된 동제품보다 비싸게 팔지 않는 ‘아스다 프라이스’ 캠페인도 시작했다.
아스다는 2040년까지 탄소 배출 제로에 도전하고 2050년까지 자연의 순재생 효과를 높일 것을 약속했다. 또한 2023년까지 리필 가능한 제품을 40개 이상 도입하고 2030년까지 50개 순환 프로젝트에 투자하는 등 다양한 지속가능 전략 계획을 발표했다.

테스코ㅣ리필 용기로 ‘플라스틱 제로’ 도전
테스코는 지난 7월 제로 웨이스트 플랫폼 ‘루프(Loop)’와 파트너십을 맺고 새로운 서비스를 론칭했다. 고객은 루프 앱을 통해 하인즈, 코카콜라, 유니레버, 니베아 등의 리필 가능한 식품과 건강, 미용, 청소 제품 150여 개를 구매할 수 있다.
고객들은 구입시 포장 용기 보증금을 지불해야 하지만 친환경 제품...기사전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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