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선 더한 달러스토어
플러스스토어로 세력 확장

달러제너럴이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놀라운 성장세를 보이며 미국 소매업계의 관심을 모았다. 팬데믹에도 매장을 1천여 개 늘렸고, 리뉴얼을 단행해 다양한 포맷으로 변경했다. 달러제너럴은 고객니즈에 맞는 매장 포맷으로 단장하고, 거기에 신선식품과 냉장식품을 추가하는 전략으로 매출을 늘리고 있는데 앞으로 디지털까지 더해 온·오프라인에서 영향력을 넓힐 계획이다.

지난 4월 예일대학교 대중보건 교수진이 미국에서 팬데믹에 대처하는 방법에 대한 34페이지 분량의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서 연구진은 ‘달러제너럴(Dollar General)’을 활용해야 한다는 결론을 냈다.

미국 테네시주의 굿레츠빌에서 사업을 시작한 달러제너럴은 미국 소비자들의 가장 가까운 그로서리 매장이다. 달러제너럴 매장 반경 8㎞ 안에 미국인 중 75%가 거주하고 있다. 또한 달러제너럴은 월마트, 크로거, 코스트코를 합친 것보다 많은 매장을 보유하고 있다. 이러한 관점에서 헬스케어 서비스는 이커머스에 이은 달러제너럴의 새로운 먹거리 산업이 될 수 있다.

예일대학교와 미국 질병통제센터가 월마트나 편의점 대신 달러제너럴을 백신 유통의 적격 유통업체로 선정했다는 사실은 미국 소매업계에서 달러제너럴의 입지를 말해준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적합한 사업 모델을 갖추고 있는 달러제너럴은 계속해서 영향력을 높여 나갈 전망이다.

상권 맞춤형으로 균일가숍 포맷 다변화
코로나19 사태 이후 식품 유통업체들이 급성장했는데, 특히 달러제너럴의 상장세는 독보적이었다. 코로나19 이전부터 경기 침체에 소비자들이 최저가격을 원했고 달러제너럴을 찾기 시작했다. 높아진 관심에 따라 달러제너럴은 지난 10년 동안 엄청난 이익을 기록하며 사업 확장을 이어왔다.

코로나19 장기화에도 달러제너럴은 특수한 상황의 모멘텀을 통해 신규 매장을 적극 오픈하고, 식품 매장을 확대하며, 디지털 역량을 강화하면서 신규 인력 수만 명을 새로 채용하는 등 성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해 달러제너럴은 1천여 개의 신규 매장을 열었고, 1,670개 매장을 리뉴얼했다. 올해에는 매장 1,050개 오픈과 1,750개 리뉴얼 그리고 매장 100곳의 이전까지 총 2,900개 매장과 관련된 변화를 진행 중이다. 총 1만 7,226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달러제너럴은 사회경제적으로 우호적인 환경에 힘입어 올해 매장 수를 1만 8,227개까지 늘릴 방침이다.

오프라인 유통업체에게 매장은 늘릴수록 매출과 이익을 얻을 수 있는 중요한 매출원이다. 달러제너럴은 올해 출점 목표에 만족하지 않는다. 달러제너럴이 발표한 수익보고서에 따르면 앞으로 매장을 3만 4천 개 이상 확보할 계획이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고객이 도심에서 교외로 이탈함에 따라, 교외 지역에도 매장을 여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달러제너럴의 제프 오웬(Jeff Owen) COO는 “고객니즈를 충족하고, 매장 형태에 혁신을 주고, 유통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신기술을 최대한 활용할 계획”...기사전문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