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처스토어 주역, IT 유망주

넥스트 커머스의 중심
리테일테크에 있다

기술 혁명 시대, 넥스트 커머스를 준비하고 있는 유통업체들 사이에서 유망 IT 기술을 확보한 리테일 스타트업을 품으려는 경쟁이 뜨겁다. IT 혁신으로 산업 구조의 패러다임이 근본적으로 바뀌고 있는 현 시대에 기존 기술의 한계를 뛰어넘는 파괴적 기술을 육성하는 기업만이 미래를 보장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지금 당장은 큰 변화가 보이지 않는 듯해도 소매업계 디지털 유통 혁명은 순식간에 몰려올 것이다. 따라서 급변하는 IT 융합 환경에 맞춰 유통업체들은 자사 환경에 맞는 핵심 기술 및 솔루션 확보에 적극 나서야 혁신을 꾀할 수 있다. 신기술 플랫폼의 중요성이 재차 강조되는 상황에서 리테일 스타트업을 통해 유통업과 IT의 연결고리를 찾는 기업은 퓨처스토어 패권에 도전할 수 있을 것이다.

7 중국 리테일 스타트업

무인화 솔루션 스타트업
알리바바 혁신을 이끌어내다

온·오프라인 매장 통합이 대세인 중국에서는 혁신매장이나 각종 스마트 기술이 적용된 첨단 매장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유통업계의 이러한 추세는 IT기업과 빈번한 협력을 낳았다. 즉, ‘유통과 신기술의 결합’ 모델이 신유통의 특징으로 꼽히며 중국 유통업계를 변화시키고 있다.

중국은 최첨단 기술을 유통산업에 접목한 신유통 발전에 힘쓰고 있다. 보다 간편한 결제, 무인 매장과 판매기, 물류센터 자동화 같은 일련의 과정에 기술을 적용했다. 중국의 기술기업 션란은 생체 결제 기술을 바탕으로 무인 편의점을 구축했으며 간라이는 AI 기반 자동 판매기로 혁신 기업 베스트 50에 뽑히기도 했다. 신이과학은 스마트 설비의 무인화를 이뤄 알리바바 물류센터의 중추적인 역할을 한다.

션란ㅣ얼굴 확인해 입장하고 결제는 손바닥으로
최근 중국 매장에서는 최첨단 스마트 기술이 이용되는 장면을 쉽게 볼 수 있다. 손바닥을 스캔해 상품 결제를 하고 무인매장에 설치된 AI 자판기, 얼굴인식 입장 같은 최첨단 기술에는 션란과학기술공사(深 ; Deepbule Technology)가 있다. 2012년 설립된 션란은 AI를 전문으로 하는 IT업체로 2014년 얼굴인식 결제 기술인 페이스 페이(facepay)를 선보였다. 이후, 2016년에는 콰이마오(quiXmart) 스마트 시스템, 2017년에는 구매한 상품을 매장내 결제과정 없이 바로 가져가는 시스템을 공개했다. 이는 테이크고(TakeGo) 같은 무인 편의점에서 활용돼, 고객은 손바닥 스캔으로 매장에 입장하고 물건을 가져갔다. 결제는 자동으로 이뤄져 스마트폰도, 애플리케이션도 없이 손바닥 하나로 상품 구입이 가능해진 것이다.
이외에도 많은 기술과 제품을 발표했는데, AI를 기반으로 한다. 지난 1월 공개된 팬더 대형버스는 인공지능 버스로 션란이 지적재산권을 보유한 자율주행, 손바닥 스캔으로 버스요금 지불 같은 기술을 탑재하고 있다. 이 버스는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태국 등지에 수출되기도 했다. 션란의 무인 셔틀버스는 대형산업단지 등 실외 공공 공간을 순회하기 위...기사전문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