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리테일 뉴스

1. 첸다마, 신선식품 당일 판매 원칙으로 성장
중국 항저우 기반의 신전 지구를 중심으로 1천여 개 매장을 운영하는 신선식품 전문점 ‘ 첸다마(钱大妈)’가 주목받고 있다. 매장에는 약 200~300여 종의 상품이 진열돼 있다. 첸다마는 ‘오늘 들어온 상품은 모두 당일에 판매한다’는 슬로건으로 시간대별 수급 상황에 대응해 가격을 변경하는 다이나믹 프라이싱 전략을 취한다. 오후 7시 이후에는 시간마다 할인율을 높여 11시 반에는 모든 상품이 무료가 된다. 그래도 판매가 되지 않으면 폐기한다. 상품 신선도를 믿고 구매할 수 있어 영향력을 확대해가고 있다.

2. 징동, 7프레시 신포맷 2개점 베이징에 오픈
징동닷컴이 지난해 12월 슈퍼마켓 ‘7프레시’의 신규 포맷 2개점을 오픈했다. 먼저 오픈한 ‘7프레시 라이프’는 레스토랑+신선식품 매장+편의점을 매장 콘셉트로 신선식품 등 3천여 종의 상품을 취급하고 이트인 공간도 설치했다. 휴대폰 충전기 대여 등 생활서비스도 제공한다. 한편 베이징의 복합빌딩 ‘갤럭시 소호’에 오픈한 ‘세븐펀(Seven Fun)’은 경험 제공을 통한 고객 유치에 중점을 둔다. 매장면적은 약 1천㎡로 3,500여 가지 상품을 취급한다. 향후 젊은 직장인을 대상으로 대도시에 매장을 늘려나간다는 방침이다.

3. 까르푸, 우간다에 1호점 출점하며 진출
프랑스 최대 소매기업 까르푸가 지난달 14일 아프리카 우간다에 1호점을 오픈했다. 지난 2016년 1호점을 낸 후 현재 7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케냐에 이어 두 번째로 동 아프리카 지역에 진출한 사례다. 신규매장은 우간다 수도 캄팔라에 있는 쇼핑몰 ‘오아시스’에 오픈했다. 매장면적은 2,800㎡로 약 2만 품목의 상품을 판매한다. 까르푸와 지역 프랜차이즈 파트너십을 맺은 두바이 기반의 마디드 알푸타임(Majid Al Futtaim)이 우간다 매장 운영을 맡는다.

4. 월마트, 온라인 주문품 피킹 로봇 ‘알파봇’ 공개
월마트가 뉴햄프셔주 세일럼 매장에서 비공개로 시범 운영한 알파봇을 공개했다. 먼저 온라인 주문이 들어오면 알파봇이 상온 보관 식품부터 냉장·냉동식품까지 분류해 자율 주행 카트에 넣는다. 그다음 담당 직원에게 상품을 확인받은 뒤, 포장을 마무리한다. 월마트는 이로써 직원들이 서비스와 판매에 온전히 집중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월마트는 알파봇을 향후 미국 전역으로 확대 도입할 예정이다.

5. 월그린, 냉장매대 디지털화 진행
월그린이 쿨러 스크린(Cooler Screens)이 제공하는 디지털 머천다이징 플랫폼을 50개 매장으로 확대했다. 기존 투명했던 냉장고 문을 사물인터넷 화면으로 바꿨으며 소비자들이 그들의 정보를 입력하면 알맞은 상품도 추천해준다. 1년간 시범 운영한 6개 매장에 따르면 해당 플랫폼 활용 고객의 80% 이상이 만족했다. 긍정적인 결과를 얻은 월그린은 향후 디지털 머천다이징 플랫폼을 2,500여 개 월그린 전 지점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국내 7대 ...기사전문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