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한인마켓
지역 교민 위해 생필품 기부

코로나19로 인해 생활이 어려운 사람들을 위한 기부 행사가 이어지고 있다. 국내 유통업체들도 마스크와 생필품 기부행렬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캐나다 갤러리아슈퍼마켓이 지난달 ‘사랑의 바구니’ 행사를 열었다. 지역 내 노인, 유학생, 장애인 같이 도움이 필요한 이들에게 생필품을 전달했다. 또한 개인 후원 문의가 이어지며 더욱 많은 이들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었다.

캐나다 갤러리아슈퍼마켓이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들에게 후원하는 ‘사랑의 바구니’ 행사를 주최했다. 지난달 7일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유안농장, 로얄 르페이지(Royal LePage), 평화식품, 버터플라이 패션트레이딩(Butterfly Fashion Trading)이 물품과 후원금을 기부했으며, 한국일보, 부동산 캐나다, CBM토론토(CBM Press Toronto), 아리랑코리아TV가 함께했다.
사랑의 바구니 행사는 지역 기부행사로 진행됐다. 혼자 살며 몸이 불편한 노인, 생활이 어려운 장애인, 혼자 아이를 돌보는 한부모, 유학생 등 500여 명의 생활이 어려운 지역 교민에게 50달러 상당의 생필품을 전달했다. 추가로 900개 사랑의 바구니를 각 후원단체에 전달했다. 이번 행사로 개인 후원자의 지속적인 후원 문의가 이어지면서 갤러리아슈퍼마켓은 기부행사를 5월 내내 지속했다. 갤러리아슈퍼마켓 각 지점 계산대와 고객센터에서 모금을 진행하고, 모금액이 50달러 모일 때마다 도움을 요청한 이들에게 사랑의 바구니를 전달했다.
한편 7일 진행된 사랑의 바구니 행사에는 40여 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했으며, 경찰관 3명이 자원해 교통정리를 도왔다. 또한 행사 내내 모든 장소에 손 세정제를 비치하고, 진행요원들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시행했다. 모든 전달 과정이 비접촉식으로 자가차량을 통해 이뤄졌으며 차량 방문이 어려운 분들에게는 자선 봉사단체를 통해 별도로 전달했다.
행사와 관련해 갤러리아슈퍼마켓 민병훈 사장은 “코로나19에 대한 우려로 행사 주최에 많은 고민이 있었지만 당장 생계가 어려운 이웃에게 생필품을 전달하는 것도 재난 극복의 일환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기사전문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