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테일매거진
통권 500호

2017년 10월호

진화하는 복합쇼핑몰 집중 분석

비즈 인사이트
2017년 6월호
2017 유통 트렌드 | 유통산업 관점에서 미래 소비자 분석
인구구조 변화가
소비의 미래상 바꾼다

지금까지 소비시장을 지탱해 온 주요 인구계층이 감소하면서 한국 소비자들의 구매력은 점차 둔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함께 기술 혁신의 가속화로 기존의 정형화된 소비행태는 머지않아 붕괴될 것이며, 디지털 유통이 미래 소비 패러다임을 주도하게 될 것이다.

오늘날 디지털 시대를 살아가는 기업들은 미래에 지대한 관심을 갖고 있다.
10년 전 기업이 고민하던 ‘미래’와 현재 기업 앞에 놓인 ‘미래’는 그 복잡성의 폭과 깊이가 다르다. 기업 경영진에게 미래를 꿰뚫어 볼 수 있는 유리구슬은 없더라도, 미래 변화를 인지할 수 있는 단초가 있다면 그것은 바로 소비자일 것이다. 이번 호에서는 향후 소비시장의 청사진을 그리는 단계로, 유통산업 관점에서 소비자의 미래를 분석해본다.

인구와 소비 규모로 본 미래 소비자 분석
유통산업 입장에서 소비자 미래상을 분석하려면 일차적으로 소비자에게 가장 큰 영향을 주는 핵심 동인들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 거시적이고 구조적 관점에서 볼 때, ‘인구구조’와 ‘소비금액’, 그리고 ‘온·오프라인 채널 변화’의 세 가지는 미래 소비자 분석에 있어 가장 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할 동인으로 꼽을 수 있다.
먼저 ‘인구구조’ 경우 인구 규모와 인구 통계학적 구성에 의해 결정되는데 이는 다시 총인구 규모와 경제가능 인구 규모, 그리고 고령인구 비중과 가구 구성 변화, 도심 거주 비중 등에 의해 영향을 받는다. 둘째, ‘소비금액’은 GDP 성장 추이와 가처분 소득, 소비지출 규모 변화에 의해 좌우된다.
셋째, ‘온·오프라인 채널 변화’는 소비 가치 변화와 온라인 채널의 향후 경쟁력에 의해 판가름 날 것이다. 이는 현재 다양하게 나타나는 파괴적 혁신 기술 진화와 이를 통한 사업모델 출현에 의해 큰 영향을 받을 것이다.
이러한 핵심 동인들을 기반으로 소비자 미래상을 그려볼 때, 미래 소비를 책임지는 양대 축은 ‘구매력’과 ‘소비패턴 및 가치사슬의 재편’일 것이다.
구매력 경우 일인당 GDP 성장률과 소비지출 성향, 기대수명, 출산율 등이 큰 영향을 미치는 변수들이다. 우리나라 경우 자동차, 석유화학, 조선, 철강, 반도체, 통신 등 경제 근간이 되는 산업들이 쇠퇴기에 진입하는 동시에 신규 사업 정체로 전반적인 기업 수익은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이들 산업은 성장 둔화 양상이 나타나면서 GDP 성장 기여도가 하락하고 있다. 정부 주도에 따라 바이오 제약·의료기기, 전기차 및 부품, 사물인터넷, 친환경·신재생 에너지 사업 육성이 추진되고 있으나 선진국과 비교할 때 기술력 차이가 있고 불확실성이 커 성장 전망성이 그리 밝지 않다.

한국의 소비 정점기는 2018년
혹자는 한국 경제의 저성장 기조 진입을 두고 일본의 장기 불황에 비유한다. 그러나 고령화로 대표되는 인구구조 변화와 기업·가계의 성장동력 약화를 제외하면 일본식 버블 붕괴 및 디플레이션 악순환같은 급격한 경기 침체가 발생할 가능성은 낮다고 판단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부의 효과’ 상실로 소비심리는 ...기사전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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