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테일매거진
통권 509호

2018년 7월호

2018 상반기 결산·하반기 전망 인터뷰

비즈 인사이트
2017년 12월호
2017 유통트렌드| 글로벌 물류의 진화
미래 이커머스 성패
‘라스트 마일 배송’에 달려있다

이커머스 시장점유율을 높이기 위한 글로벌 유통업체의 공통적인 노력 중 하나는 배송 시간 단축이다. 아마존, 월마트는 빠른 배송을 위해 주요 지역에 배송 거점을 설치했으며, 물류업체는 3PL이나 크라우드소싱 플랫폼을 통해 고객 가까이의 재고를 활용한다. 미래 물류를 지배할 솔루션 기술을 생각해본다면 로봇 배송이 상용화될 날도 머지 않아 보인다.

전체 유통시장 대비 최근 온라인 유통의 성장세는 가파르다. 매년 15% 이상 성장률을 보이고 있는 온라인 유통시장은 2022년까지 미국 유통시장 전체의 14~16%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커머스는 소비행태에 근본적인 변화를 가져왔다. 유통업체들은 물리적인 공간에 팰릿을 두고 상품이 든 상자를 쌓아놓기보다 소비자가 스스로 쇼핑 바구니를 구성해 집, 매장 근처, 사물함과 같이 그들이 편한 장소로 오게끔 만들었다. 이러한 ‘푸시 투 풀(push-to-pull)’ 모델은 상품의 흐름과 자산 설비의 위치, 배송 유형은 물론 전반적인 공급망에 구조적 변화를 가져왔다.

거점 만들어 배송 시간 단축
유통·제조업체들은 이커머스에서 시장점유율을 높이고 나아가 소비자들에게 보다 직접적인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해왔다. 이들에게서 공통적으로 볼 수 있는 현상은 상품 구색 확대와 배송 시간 단축이다. 결론적으로 유통·제조업체들은 배송센터에서 더 폭넓은 SKU 믹스를 추구하게 됐고, 이를 통해 소비자들의 주문에 SKU 단품 단위로 대응할 수 있게 됐다.
가장 대표적 사례가 아마존이다. 아마존은 2010년부터 2016년까지 미국 전역에 걸쳐 50개의 물류센터를 구축하는 데 14조 원이 넘는 투자를 감행했다. 이러한 엄청한 투자는 아마존이 수백만 SKU를 운영하면서도 소비자들에게 익일배송을 가능케하는 기반이 됐다.
월마트 역시 이 영역에 큰 투자를 했다. 미국 주요 거점에 6개의 배송센터를 만들고 이틀 내 배송이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했다. 또 다른 유통업체들은 수요가 밀집돼 있는 지역에서 재고를 취급하되 자체 설비를 운영하거나 3PL 회사를 통해 해결하기도 한다. 더욱이 오프라인 매장을 보유하고 있는 유통업체들은 주문이 발생한 지역 가까이에 있는 재고를 최대한 활용하려 한다. 이렇게 배송 거점을 활용함으로써 급격히 증가하는 배송 물량을 감당할 수 있는 것이다. 미래 이커머스 물류에 있어서도 배송 거점은 여전히 중요할 것이다.

라스트 마일에 막대한 투자 유치
미국 UPS에 따르면 미국 내 택배 사업의 50%가량이 이커머스 주문에 대한 배송이라고 한다. 이 물량들은 미 전역의 배송 센터 간에 운송되거나 개별 거점에서 소비자들에게 전달된다. 이커머스 주문은 2014년만 하더라도 배송에 8일이 소요됐으나 현재는 주문에서 배송까지 5일이면 된다. 더 빠른 배송에 대한 소비자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서 앞으로는 다양한 배송 거점을 두게 될 것이다. 이에따라 더 많은 재고를 다룰 수 있게 될 것이며, 배송 리드타임도 단축시킬 수 있다....기사전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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