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테일매거진
통권 519호

2019년 5월호

유통업계 물류 플랫폼 혁신

비즈 인사이트
2019년 2월호
2019 유통 트렌드ㅣ② 국내 위생용품 시장 트렌드
안전성 내세운 위생용품,
D2C·역직구 시장 노린다

시장 정체가 예상됐던 국내 위생용품 시장에 안전성이 검증된 프리미엄 제품이 등장하며 제2의 도약기가 점쳐지고 있다. 최근에는 기저귀와 생리대 등의 온라인 판매 비중이 높아지며 제조업체와 소비자가 직접 소통하는 D2C(Direct to Consumer ; 소비자 직접 판매)모델을 도입하는 기업도 늘어나고 있다.

화장실용 티슈, 미용 티슈, 키친타월, 기저귀 및 생리대 중심의 기존 위생용품 시장은 지금까지 전반적인 소비 인구 정체로 시장 전망이 그리 밝지 않았다. 그러나 최근 들어 제품별 사용처가 확대되고, 고품질 프리미엄 제품이 출시되면서 새로운 성장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제품 세분화로 성장 기회 찾아라
2022년까지 약 1조 720억 원 규모를 형성할 것으로 보이는 티슈 시장은 지난 수십 년 동안 상위 5개사가 전체 시장의 80%를 점유해왔다. 최근에는 대형마트 3사가 가성비 중심의 PB를 기반으로 시장 내 침투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중소기업들이 온라인 채널을 통한 판매를 늘리고 있다. 이로 인해 상위 5개사의 시장 점유율은 2017년을 기점으로 80% 이하로 떨어지기 시작했다. 실제로 이마트 노브랜드 제품이 두각을 나타내는 한편 동방제지, 삼정펄프 같은 중소기업들이 기존 제품보다 40∼50% 저렴한 가격을 무기로 소셜커머스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먼저 화장실용 티슈는 저자극성과 닦임성이 핵심 기능이다. 원료 차별화와 특수 표면 처리 등을 통해 탁월한 닦임성을 강조한 제품은 많은 수요에도 불구하고, 아직 상품 종류가 다양하지 않다. 따라서 충분한 성장 기회가 있다고 할 수 있다.

미용 티슈 경우 얼굴과 같은 민감한 피부에 직접 닿는 제품이므로 사용 촉감(부드러움)을 강조하는 등 피부 보호 기능이 가장 중요한 요소다. 이에 한방, 알로에베라, 녹차 등 원료 차별화를 통한 고급화 전략이 시장 점유율 확보에 유효할 것으로 판단된다. 마지막으로 키친타월은 크게 펄프 기반과 부직포 기반 제품으로 구분된다. 이 가운데 펄프 기반 제품은 주로 일회용 저가, 대용량 중심 시장으로 매출 볼륨 게임이 전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렇듯 티슈 시장 내에서도 화장실용 티슈, 미용 티슈, 키친타월 등 제품 특성에 맞는 세분화된 전략이 중요하다. 또한 핵심 성능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신제품 출시를 통해 차별적인 위치를 만들어내야 한다. 국내 위생용품 시장의 대표 주자인 유한킴벌리 경우 물기에 강하면서 빨아 쓸 수 있는 키친타월 제품을 출시하는 등 연구개발 기능을 강화해 시장 내 차별적 포지셔닝 확보에 성공했다.

안전성 갖추면 프리미엄도 통한다
기저귀와 생리대 시장 또한 영유아 및 가임 여성 인구 감소로 큰 폭의 성장을 기대하기 힘들다. 5세 미만의 영유아 인구는 출산율 저하로 인해 2013년 230만 명에서 2022년 200만 명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가임 여성 인구수도 연평균 10% 수준으로 빠르게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유아용 기저귀 시장은 힘겨운 싸움이...기사전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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