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테일매거진
통권 523호

2019년 9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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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 인사이트
2019년 7월호
성공을 부르는 본질ㅣ① 두려움의 시대
변화에 적응하는 ‘종’ 만이 살아남는다

모든 것이 바뀌고 있다. 영원할 것처럼 보였던 기업도 어려움을 겪고 있고 이전과 다른 패러다임으로 무장한 기업이 승승장구한다. 이때 자신의 강점과 성공에 대한 자신감은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다. 그저 변화에 기민하게 반응해야 한다. 살아남는 자는 강한 사람이 아니다. 가장 적응력이 뛰어난 사람이다.

기업이든 개인이든 위기는 찾아오기 마련이다. 아무런 어려움 없이 처음부터 끝까지 일사천리로 성장하고 성공하는 기업은 없다. 태어나서 끝까지 꽃길만 걷는 사람도 드물다. 수많은 벤처기업이 열정으로 시작했다가 소수만 성공하고 나머지는 사라진다. 한때 시대를 호령하며 영원할 것만 같던 거대기업들도 변화의 흐름에 역행하다가 사라지기도 한다.
과연 어떤 기업이 성공을 하고 어떤 기업이 도산하는 것일까. 성공하는 사람과 실패하는 사람의 차이는 무엇일까. 어떤 사람은 어려운 상황에서 시작했지만 성공해 많은 사람들의 부러움을 사지만 어떤 사람은 늘 현실을 부정하고 불평만 하며 그 자리에 머무른다. 이 차이를 사주팔자가 나빠서 혹은 운이 좋아서라고 말하곤 하지만, 운명만 탓하고 받아들이기에는 억울하다. 분명 성패에는 본질적인 차이가 있다.

미래에 누가 살아남을 수 있을까
만으로 50년 살아온 나는 과연 어떠한가. 지금까지 인생을 잘 살았다고, 또 앞으로 성공할 수 있다고 자신할 수 있을까. 아니면 아직도 먼 길 앞에서 그저 두려움에 떨며 시간만 보내고 있는가.
이런 생각과 지금의 현실 앞에서 밤잠을 못 이루기도 한다. 학업을 마치고 23년간 직장생활을 해왔는데, 그동안 주변 선배, 후배, 동료들을 돌아보면 부럽다고 생각이 드는 사람도 있고 반대로 연락이 오면 피하고 싶은 생각이 드는 사람도 있다. 20년 전 비슷한 처지에 같은 출발선 상에 있었지만 지금은 너무나 큰 차이를 보인다. 물론 사업의 성공, 사회적 지위 그리고 재산이 이 척도의 모든 것이 아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이러한 성공을 초월해 자신만의 삶을 추구하지도 않으면서 그렇다고 성공을 위해 모든 힘을 쏟지도 않으면서 세월을 보내고 있다. 나중에 푸념과 후회를 하는 경우를 많이 본다. 물론 이들 중에 나도 포함된다는 사실을 부정할 수 없다.
나는 지금의 현실이 두렵다. 언제까지 현재 근무 중인 홈플러스를 다닐 수 있을지, 직장생활을 계속 이어나갈 수 있을지, 그리고 지금의 일을 그만둔 후에는 무엇을 할지 알 수 없다. 이러한 생각을 하면 걱정이 끝도 없어 마음이 무겁다. 걱정할 시간에 미래를 위한 준비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쉽지 않다.
그러던 어느 날 사장님이 주요 임원들에게 다음과 같은 한 줄짜리 메일을 보냈다. ‘살아남는 종은 가장 강한 종도, 가장 똑똑한 종도 아니다. 변화에 가장 잘 적응하는 종이 살아남는다. – 찰스 다윈(Charles Darwin)’. 메일을 보는 순간 머리 속이 맑아지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200년 전 찰스 다윈이 지금 내 어깨를 툭 치면서 확실한 한 마디를 던지는 것 같았다. 꼭 ...기사전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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