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테일매거진
통권 528호

2020년 2월호

유통업계 친환경 전략

비즈 인사이트
2020년 2월호
성공을 부르는 본질ㅣ⑧ 그로스해커, 저커버그 스토리
실패해도 괜찮은 환경이
혁신을 만들어낸다

실리콘밸리의 성공 사례 중에서도 마크 저커버그는 독보적이다. 타고난 그로스해커인 그는 엄청난 액수의 인수 제안도 거절하고 자신이 원하는 일을 쫓았다. 그 결과 전세계 17억 명이 이용하는 앱을 만들어냈다. 어떤 일이 있어도 자신에게 주어진 사명 완수를 목표로 한 그는 도전과 시도를 강조한다. 또한 실패할 수 있는 자유 속에서 최고의 성공이 찾아온다고 말한다.

대부분 사람들은 그로스해킹을 모바일 기업들이 SNS나 디지털 채널을 활용해 광고나 마케팅하는 기법으로 이해한다. 데이터 분석을 통해 성과를 창출하는 디지털 마케팅의 한 기법이라고 생각한다.

성장을 위한 철학 없이 성공도 없다
물론 그로스해킹의 시작은 실리콘밸리의 모바일 기반 스타트업 기업들을 위한 마케팅에서 나온 것이 맞다. 하지만 일반 대기업에서 오랫동안 전략과 마케팅을 고민하고 연구한 나에게 있어서는 전혀 새로운 관점과 콘셉트를 제공해주는 엄청난 발견이었다. 성장이 멈추고 역신장이 다반사가 된 시대, 고객은 다른 곳으로 가버리는 시대, 모든 것이 바뀌고 변해버린 시대에 그래도 기업을 성장시키고 함께하는 직원들을 지켜줘야 하는 입장에서 어떻게 이 난국을 타개해야 하는지 절실한 마음으로 고민하는 나에게 답을 알려주는 한 마디의 말이다.
마치 중국 무협영화에서 무협의 고수에게 권법을 배우는 것처럼, 경영의 신이 있다면 우리가 처한 어려운 상황에서 무엇을 해야할지 물어보고 싶다. 그러면 경영의 신은 웃으면서 ‘그로스해킹’이라고 한마디 건넬 것만 같다.
지금 상황에서 간절함과 절실함 없이 이 말을 들으면 나와 무슨 상관인지, 바쁜데 한가하게 실리콘밸리 이야기를 한다고 무시할 수 있다. 하지만 앞으로의 방향을 정의하고 모두에게 공감을 얻어 같은 곳을 목표로 이끌어야 하는 리더의 입장에서 마지막 승부를 걸 수 있는 한마디가 그로스 해킹이다. 리더의 철학과 생각이 한 기업, 더 나아가 한 국가의 운명과 미래를 바꾼다고 나는 믿는다.
17세기 애덤 스미스(Adam Smith)가 정의한 ‘국부론’은 영국을 떠나 온 유럽의 국가를 부강하게 만들었다. 애덤 스미스는 국부론을 통해 어떻게 국가를 경영하고 바꿔야 모두의 부를 증대시킬 수 있는지 철학과 방법을 제시했다. 반면 이런 개념과 철학이 없던 아시아와 중동 국가들은 모두 빈약해지고 열강의 식민지로 전락했다. 그로스해킹은 지금 상황을 맞이하는 기업과 개인 모두가 받아들여야 하는 성장을 위한 철학이자 방법론이다.

타고난 그로스해커 ‘마크 저커버그’
실리콘밸리를 비롯해 전세계 벤처기업의 성공사례를 보면 우리 같은 평범한 사람들과 차원이 다른, 성공할 수밖에 없는 철학과 목표를 이루겠다는 절실함이 있다. 누구나 다 아는 애플의 스티브 잡스가 그렇고, 마이크로소프트의 빌 게이츠가 그렇다. 두 거인들보다 최근에 더 큰 성장을 이뤄내고도, 엄청난 스케일의 기부로 세상을 놀라게 만든 페이스북의 마크 저커버그는 타고난 그로스해커다.
페이스북은 전세계 17억 명이 사용하는 SNS다. 15년 전 보스...기사전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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