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테일매거진
통권 541호

2021년 3월호

이커머스 주도권 경쟁

비즈 인사이트
2021년 2월호
디지털은 어떻게 리테일을 강하게 만드는가 ③ 플랫폼 사용설명서
플랫폼 활용 시너지,
아는 만큼 낼 수 있다

모든 유통업체가 고객들이 매일 들어가는 플랫폼 안에서 존재감을 만들고 활용할 방법을 찾고 있다. 혹은 자사가 운영하는 앱을 모두가 참여하는 플랫폼으로 만들고자 한다. 이에 앞서 기존 고객들에게 사랑받는 플랫폼을 활용해 주목을 끌고, 상품을 홍보하고 판매해 매출을 올려야 한다.

요즘 국내 소비자들이 가장 많이 찾는 플랫폼이라면 네이버와 카카오 그리고 유튜브와 인스타그램이다. 유통업체뿐 아니라 모든 기업은 이제 4가지 플랫폼에 기대지 않고 비즈니스도 할 수 없는 현실이다. 광고 채널이기도 하고, 실제적인 상품 판매의 장이기도 하다. 홈플러스만 하더라도 4가지 플랫폼에 제휴 마케팅과 광고 명목으로 상당한 비용을 지불하고 있다. 마케팅 총괄 임원 입장에서는 가끔 속이 쓰릴 때가 있지만 어쩌겠는가. 이러한 거대 플랫폼에 돈을 지불해야 한다면 제대로 활용하는 방법을 찾아야 할 것이다.

플랫폼별 활용법은 천차만별
플랫폼들은 각각 특성이 있고 강점과 약점이 있으며 타깃 고객의 성격이 다르다. 하지만 많은 기업의 임원과 팀장들은 플랫폼을 전략적으로 활용하는 데 관심이 적다. 보통 실무자에게 맡기기 마련이다. 그런데 실무자 대다수는 디지털 마케팅 에이전시나 광고 회사에게 맡겨 놓고 노출 수나 좋아요 수, 광고 대비 매출 혹은 ROAS 등 몇 가지 KPI만 챙기고 보고한다.
실제로 각각의 KPI가 좋아지거나 나빠진 경우, 어떠한 요소가 작용했는지 실무자에게 물어보면 쉽게 답을 하지 못한다. 원래 디지털 마케팅이란 명확히 알 수 없다고, 에이전시에 물어보겠다는 대답을 할 뿐이다. 에이전시는 항상 이전보다 데이터가 좋아졌으며 비슷한 다른 업체와 비교해 훨씬 수치가 긍정적이라고 말한다. 그러나 그들이 제공하는 다른 업체와의 비교 데이터는 확인할 길이 없다.
이러한 수치나 KPI에 대해 관심을 갖는 임원들이 많지 않은 듯하다. 그저 매출이 올랐는지, 떨어졌는지 그리고 전년 대비 디지털 마케팅 비용이 올라갔는지, 내려갔는지만 챙길 뿐이다. 하지만 최근 SNS나 디지털 채널을 활용한 마케팅 성과를 측정하고 데이터를 분석해 효율을 높일 수 있는 방법들과 도구들이 나오고 있다. 제대로 활용할 수 있다면 지금보다 2배 이상의 광고나 제휴 마케팅 효과를 올릴 수 있다. 그보다 먼저 각 플랫폼의 특성과 활용 방법을 이해해야 한다.

경쟁자이자 동반자 네이버·카카오
4가지 플랫폼 중에서 가장 파워풀한 회사를 개인적으로 네이버라고 생각한다. 네이버의 검색 광고는 온라인 사업을 하는 대형 유통업체들이 그냥 넘어갈 수 없다. 고객들은 궁금하거나 사고 싶은 상품이 있으면 네이버 검색창에 물어보기 때문이다. 네이버에 광고비를 낸 회사들이 늘 검색 결과 상위에 나오고 있으며, 그렇지 않으면 고객들에게 노출시키기 어렵다.
네이버의 다양한 배너 광고 역시 피해갈 수 없다. 특히 네이버 앱 첫 페이지 UI를 구글처럼 단순한 검색창 페이지로 바꾼 후 단독으로 띄울 수 있는 광고는 그야말로 금값이다. 하지만 광고 효과가 엄청나서...기사전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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