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테일매거진
통권 542호

2021년 4월호

중고품 커머스 집중 조망

비즈 인사이트
2021년 4월호
2021 유통 트렌드ㅣ④ 유통업계 디지털 혁신과 전환
예측 배송 디지털 CS
파일럿 단계 아니다

글로벌 유통기업들이 추진하고 있는 DI&T 실행은 제조업체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이 핵심 전략으로, 각 밸류체인 단계에서 유통-제조사가 서로 필요로 하는 데이터를 상호 분석, 실행할 수 있는 프로세스를 구축해야 한다.

최근 대부분 기업들의 가장 큰 고민거리는 ‘디지털 혁신과 전환(Digital Innovation & Transformation ; DI&T)’ 실행으로, 국내외 유통업계도 DI&T 전략 마련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미국 아마존과 월마트, 베스트바이뿐 아니라 유럽 가전전문점 딕슨스, 미디어마크트(MediaMarkt)에 이르기까지 글로벌 유통업체들은 DI&T 실행 전략을 이미 추진 중이다.

디지털 혁신은 이미 실행 단계
딥러닝 기반의 고객 행동 분석, 온라인 CX(Customer Experience ; 고객 경험) 접목 매장 론칭, 클릭앤콜렉트 서비스 고도화, 예측 배송 도입, 무인 배송 실현, 초개인화 타깃 마케팅 등이 DI&T 전략의 대표 사례다. 글로벌 선도기업들의 DI&T 실행 전략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다이내믹 프라이싱(Dynamic Pricing)
초기 다이내믹 프라이싱은 단순히 경쟁사의 가격 정보를 파악, 자사 매장 가격을 최저가로 책정하는 방식이었다. 이후 다이내믹 프라이싱은 카테고리별 중요도 및 경쟁사 위협도 등을 고려하고, 수요·공급 데이터 및 소비자 구매 이력 등을 추가로 확보해 보다 정교화된 가격 책정 방식으로 고도화됐다. 아마존의 다이내믹 프라이싱 전략을 들여다보면, 과거 데이터는 물론 물류·배송정보 등 실시간 데이터를 추가로 확보해 공급량을 예측하며 가격을 변경하고 있다.
다이내믹 프라이싱은 결국 ‘빅데이터’가 관건으로, 기업에서 어떠한 데이터를 활용할 것인지 결정한 후 데이터 측정 빈도를 높여 방대한 양의 정보를 신속히 분석하는 것이 핵심이다.
실제로 미디어마크트 경우 소비자 행동 데이터와 물류·배송 데이터를 하루 12번 측정하고 있다. 이를 통해 온라인 채널에서 1∼5회 가격 변동에 대응하고 있으며, 다이내믹 프라이싱으로 판매량 증가를 기대하고 있다.

예측 배송 서비스(Anticipatory Delivery Service)
국내 온라인쇼핑 업계에서 신속한 배송은 필수다. 수도권 경우 인구밀도가 높은 데다 여러 인프라가 잘 구축돼 있어, 빠른 배송을 원하는 고객니즈를 충족시키며 온라인 배송 혁신이 가속화되고 있다.
배송 서비스는 새벽 배송, 2시간 내 배송 등 ‘시간 단축’이 핵심인데, 이제 빠른 배송을 넘어 ‘예측 배송’, 즉 고객이 주문하기 전에 선제적으로 구매 니즈를 파악해 제품을 배송해주는 서비스가 주목받고 있다.
아마존은 지난 2005년 프라임 서비스를 론칭한 후 2007년 익일배송을 실현했으며, 2014년 도입한 프라임나우 서비스를 통해 2시간 내 제품을 배송하고 있다. 올해는 프라임 회원 중 대도시 거주자를 대상으로 고객이 주문할 제품을 미리 예측해 해당 고객에게 ...기사전문보기
  정기구독신청하기
목록으로 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