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백은 기본, 피부 노화까지 늦추는
토털 솔루션 제공
최근 소비자들의 뷰티 관련 니즈와 라이프스타일 변화에 맞춰 미백 스킨케어 제품들이 진화하고 있다. 관련 신상품들은 미백 기능을 강조하는 데 그치지 않고, 항산화, 안색 개선 등 다양한 기능을 더한 다목적 상품으로 출시되고 있다.
민텔 GNPD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3년간 아시아 소비자의 ‘미백(whitening)’ 관련 수요는 정체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글로벌 뷰티 및 퍼스널케어 상품 중 미백 관련 상품의 성장이 3%대에 그친 것이다. 관련 업체들은 피부 색보다 피부 문제에 대응하고 아름다움 자체를 강화하는 데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건강한 피부 관련 니즈 증가
아시아에서는 여전히 흰 피부가 아름답다고 생각하는 인식이 지배적이다. 단, 단순 피부 색만이 아니라 건강한 피부 상태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외부 오염, 태양광에 의한 조직 손상 등 환경적 요인에 의한 피부 스트레스가 증가하면서 뷰티 브랜드들은 특정 피부 문제 관련 기능을 강조하며 소구력을 높이고 있다.
민텔의 ‘태국 도시 소비자 보고서(Thailand Metro Consumer Report) 2018’에 따르면 태국 소비자 중 46%가 태양광 노출이 피부 상태를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요인이라고 답했다. 또한 이들 중 44%는 윤기 없는 피부가 고민으로, 이를 해결하기 위해 뷰티 제품을 구매한다고 답했다.
실제로 2014년 1월부터 2018년 9월까지 ‘미백’, ‘흰 피부’를 강조하는 뷰티 제품이 큰 폭으로 감소했다. 반면 ‘빛나는 얼굴’, ‘윤기 없는 피부 개선’, ‘매끈한 안색’ 등의 용어를 사용하는 제품이 소폭 증가했다.
미백 스킨케어 제품은 보통 장기적인 효능을 제공하거나 즉각적인 피부 개선 효과를 제공하는 두 가지 중 하나의 형태로 출시된다. 특히 아시아에는 즉각적으로 피부 미백 효과를 내도록 제조된 제품이 활성화돼 있다. 일례로 한국에는 즉각적인 미백 효과와 장기적인 효능을 동시에 제공하는 톤업 크림 상품이 다양하게 출시돼 있다. 해당 제품들은 나이아신아미드(niacinamide)나 비타민C 같이 잘 알려진 원료를 함유하고 있다.
소비자들은 앞으로도 이 같은 유형의 혁신을 기대할 것이다. 해당 제품은 화장을 하지 않는 소비자나 남성 소비자 등 신규 타깃의 수요에도 부응할 수 있다는 점에서 시장성이 있다.
한편 아시아 전역에 걸쳐 노화 방지에 대한 니즈가 미백 관련 수요를 추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5년 1월~2017년 12월 동안 아시아에서 출시된 스킨케어 제품 중 ‘노화예방(anti-ageing)’ 관련 수요가 30%를 차지했으며, ‘탄력 강화(firming)’는 17%를 차지했다.
항산화 효과까지 더한 미백 제품 인기
하얗고 밝게 빛나는 피부를 위해 스킨케어 제품의 안티글리케이션(anti-glycation ; 당화 현상 예방, 항당화), 항산화 기능의 이점을 내세울 수 있다. 극적인 피부 미백효과보다 피부 보호 효과를 강조한다면 보다 방대한 토털스킨케어 솔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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