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천다이징

차로 대변되던 스트레스 완화법
식품 영역으로 확장

소비자들은 평생에 걸쳐 스트레스와 불안을 완화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다. 스트레스 완화 수요는 최근 코로나19 여파와 경제적 침체를 고려할 때 앞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초콜릿이나 짭짤한 간식 등 컴포트 푸드(comfort food)를 찾는 소비자들이 많아지고 있기 때문에 스트레스와 긴장을 풀어주는 기능성 제품 개발이 이뤄져야 한다.

바쁘고 예측불허 현실 속에서 소비자들은 평온한 상태를 유지하고 싶어한다. 아로마테라피, 스마트폰 앱, 식품 등 다양한 방식으로 스트레스 완화를 시도한다. 따라서 지금이 스트레스 완화 니즈를 해결할 수 있는 기회를 포착할 때다.

불안과 걱정으로 고통받는 현대인
현대인의 숨가쁜 라이프스타일은 긴장을 풀고 에너지를 보충할 수 있는 여유를 허락하지 않기에 스트레스가 쌓여만 간다. 실제로 캐나다 성인 직장인 중 40%는 휴식시간을 할애하기 어렵다고 답했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자가격리, 재택근무 등 가정에서 업무를 보고, 수업을 들으며, 홈트레이닝을 해야 했다. 같은 공간에서 생활하고 일하며 공부하고 여가를 즐겨야 하는 상황에 팬데믹 불안이 더해져 스트레스가 막대하다. 따라서 긴장 완화와 동기부여를 결합한 기능성 상품에 대한 니즈는 더욱 증폭되고 있다.
한편 젊은층은 이전 세대에 비해 스트레스와 불안을 느낀다는 사실을 솔직하게 인정한다. 영국 16~24세 소비자는 매주 1회 이상 불안이나 스트레스를 느낀다고 대답했다. Z세대는 스트레스와 불안 완화에 도움이 되는 제품의 주요 타깃 고객이다. SNS를 적극 활용하는 세대이기 때문에 제조사들은 진정효과를 갖고 있는 식품에 대해 입소문을 내면 성과를 높일 수 있다.

허브·홉·강장제, 업그레이드된 케어푸드
신경 진정 기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허브 성분은 차로 섭취하는 경우가 많지만 식품에도 적용될 가능성이 많다. 이와 같은 기능성 허브는 스트레스와 수면 장애에 시달리는 소비자들에게 소구할 수 있다. 실제로 소비자들은 퍼스널케어 스트레스 완화 제품에 이용되는 라벤더와 페퍼민트 같은 신경안정제를 친숙하게 느낀다.
또한 신경안정제로 널리 알려진 홉은 맥주의 주 원료로 여러 효능이 있다. 홉 식물의 꽃에 함유된 송진과 에센셜 오일은 진정 및 이완 효과를 제공한다. 따라서 홉을 함유해 진정효과가 있는 음료를 알코올 대체재로 출시할 수 있다. 미국 소비자들이 알코올을 마시는 주된 이유로 ‘긴장 완화’를 꼽았지만 알코올 소비량을 줄이려는 성인들도 늘고 있다. 따라서 다양한 식물성 성분을 함유한 무알코올 양주가 긴장 이완에 도움을 주면서 각광받고 있다. 또한 미국 맥주 소비자 중 82%는 무알코올 제품이 많아지길 바라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소비자들에게 생소한 강장제도 관련 상품의 출시가 늘고 있다. 강장제에 대한 정식 정의는 없지만 일반적으로 신체가 육체적, 정신적 스트레스를 극복하도록 도와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포장에서 강장 성분을 언급하는 제품은 여전히 드문 상황이지만 관련 상품이 ...기사전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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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권 591호

2025년 5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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