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어

맛과 멋, 문화를 즐기는
신개념 컬처 스트리트몰

최근 급부상하고 있는 경기 판교 신도시의 중심에 알파돔시티 라스트리트가 개장했다. 컬처 스트리트몰을 표방하는 라스트리트는 이탈리아의 예술문화를 소개하는 한편, 트렌디한 식음료 매장을 대거 선보여 판교 지역의 젊은층 니즈를 충족시키고 있다.








지난 6월 경기 성남시 판교역 바로 맞은편에 스트리트몰 형태의 알파돔시티 라스트리트가 문을 열었다. 알파돔시티는 2008년에 착수된 국내 최대 규모의 민관협동 프로젝트 파이낸싱 사업으로 판교역 주변을 돔 형태로 둘러싸고 있다. 알파돔시티는 수도권 남부의 최대 복합단지로 구성한다는 목표 아래 서울 코엑스의 2배 규모다. 2013년 주상복합아파트가 첫 선을 보인데 이어, 지난해 8월 새로운 콘텐츠로 주목받은 현대백화점이 개점했다. 올해는 스트리트몰과 결합된 상업·업무시설 알파리움타워가 세 번째 대형 시설로 개장했다.
라스트리트는 바로 알파리움타워의 상업시설이다. 두 개동으로 구성돼 있는 알파리움타워는 지하 1층부터 지상 3층에는 판매시설이, 지상 4층부터 13층까지는 업무시설이 들어섰다. 지하 1층부터 지상 2층을 사용하는 라스트리트는 두 개동이 서로 마주보며 S자 형태의 물결무늬를 이루고 있다. 이름 그대로 스트리트형 몰이라 건물 안에 모든 매장들이 모여 있는 도심의 복합쇼핑몰과 달리 여유롭게 야외환경을 즐기며 개방감을 느낄 수 있다. 인근 화랑공원과 연계된 300m 길이의 모자이크 파크도 조성돼 있다.





이탈리아 문화의 거리 재현
라스트리트는 이탈리아를 콘셉트로 꾸며져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탈리아 거리와 광장을 본뜬 외관에서 이탈리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다. 알파돔시티자산관리 사업기획팀 김재권 차장은 “이탈리아가 서구 문화 발달의 중심지였던 만큼 판교 알파돔시티가 대한민국 디지털 산업의 메카로 자리매김하길 바라며 이탈리아를 콘셉트로 정했다.”고 말했다. 공교롭게도 판교역을 중심으로 대각선 맞은편에 프랑스의 골목을 형상화한 아브뉴프랑이 위치해 라스트리트와 비교되고 있다. 이에 대해 김재권 차장은 “아브뉴프랑이 오픈하기 전부터 이탈리아를 콘셉트로 결정해 인테리어를 진행하고 있었다.”며 아브뉴프랑을 의식한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
라스트리트는 단순히 스타일만 차용한 여타 유럽풍 쇼핑몰과 다르다. 라스트리트의 중심에 위치한 모자이크 공원에서는 실제 이탈리아의 프리올리 주립 프로페셔널 모자이크 학교의 작가들이 제작한 국내 유일의 모자이크 타워를 볼 수 있다. 삼면으로 이뤄진 타워는 그리스 로마 양식, 비잔틴 양식, 현대 양식으로 구성돼 양국간의 화합과 번영을 기원한다.
또한 이탈리아의 음식과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벨이태리(이탈리아의 아름다운 것들이라는 의미)도 라스트리트에서만 볼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이다. 쇼핑몰 콘셉트 개발 단계부터 참여한 벨이태리의 김성준 대표와 쇼핑몰 관계자들은 수차례 이탈리아를 방문하며 이탈리아의 문화를 시찰했다. 그 결과 이탈리아의 문화예술을 소개하는 상업공...기사전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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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권 592호

2025년 6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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