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험과 휴식에 초점
체류형 도심 아웃렛 완성
이랜드리테일이 지난 9월 신규 도심형 아웃렛을 서울 구로구에 출점했다. 반경 3㎞ 내 7개 대형 유통매장이 몰려있는 메가 상권에서 차별화를 위해 새로운 테넌트 도입을 시도했다. 최근 소비 트렌드에 맞춰 온라인 인기 브랜드를 대거 입점시켰고, 지하에는 저렴한 가격과 신선함으로 승부하는 식품관을 배치했다. 3040대 가족 단위 고객을 주요 타깃으로 설정, 온가족이 즐겁게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유아동 브랜드, 각종 엔터테인먼트 시설도 강화했다.
이랜드리테일이 서울 서남부 상권 공략을 위해 도심형 아웃렛 NC신구로점을 개장했다. 이 점포는 본래 27년간 AK플라자 구로점이 운영되던 곳으로 지난해 8월 폐점이 결정됐다. 이후 이랜드리테일이 임차계약을 맺고 약 6개월간의 준비 기간을 거쳐 매장을 재단장해 중저가 브랜드에 특화된 도심형 아웃렛을 개점했다.
3040 공략 테넌트 대거 입점
이랜드리테일은 NC신구로점이 위치한 서울 구로구를 포함해 인접한 영등포구, 양천구, 금천구와 경기도 광명시까지 주요 상권으로 설정했다. 해당 상권은 거주 인구가 약 70만 명에 달하는 대형 상권으로 특히 30~40대 거주율이 높다. 주요 타깃층인 3040 경우 신혼부부 또는 어린 자녀를 둔 가족 단위 고객이 많은만큼 힐링, 휴식, 체험형 콘텐츠에 대한 니즈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니즈를 반영해 NC신구로점은 카테고리 면에서는 여성복, 유아용품에 집중했고, 쇼핑 외에도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외식, 엔터테인먼트 관련 테넌트 구성에 주력했다.
한편 NC신구로점이 위치한 지역은 반경 3㎞ 내 7개 대형 유통매장이 몰려있는 메가 상권이다. 영등포구에는 신세계백화점, 롯데백화점, 타임스퀘어가 운영 중이고, 서울의 대표적인 아웃렛 상권인 금천구 가산동에는 현대 디큐브, 마리오아울렛 등 4곳의 대형 아웃렛 매장이 운영되고 있어 경쟁이 극심한 상권으로 꼽히고 있다.
체험형 RaaS 매장 ‘링크랭크’ 론칭
NC신구로점의 영업면적은 4만 2천㎡로 이랜드리테일이 운영하는 아웃렛 중 강남점, 강서점 다음으로 큰 매장으로 꼽힌다. 패션 관련 브랜드 220여 개, 외식 브랜드 50여 개 등 약 270개 브랜드가 입점해있다.
NC신구로점은 이랜드리테일의 새로운 시도가 집약된 매장이다. 층별 구성부터 입점 브랜드에 이르기까지 기존 NC아울렛과 다른 점이 많다. 주로 패션잡화 카테고리로 구성되는 1층 운영 공식을 버리고 여성복 브랜드와 다양한 휴식공간 위주로 구성했다. 1층의 절반가량은 브랜드 인지도가 높은 A급 숙녀복 브랜드의 상설 매장으로 채워졌다. 신원, 시선 등 유명 패션기업들이 운영하는 여러 브랜드를 하나의 매장으로 묶어 고객 편의성을 높였다. NC신구로점의 주요 경쟁점으로 꼽히는 가산 상권 내 아웃렛 매장들과 비슷한 형태로 구성해 경쟁력을 갖췄다는 설명이다.
또한 1층에만 5개 브랜드의 카페를 배치해 고객이 필요할 때 쉬어갈 수 있도록 배려했다. 소나무로 매장을 꾸민 ‘까치화방’, 로봇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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