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 꾸는 곳에 성공이 있다

<도서 안내>
도서명_ 다시, 열정의 시대
출간일_ 2013년 8월 13일
출판사_ 어문학사
지은이_ 권국주
페이지_ 300쪽
가격_ 1만 8천 원

세계적 ‘유통 공룡’들이 유독 국내 시장에만 뿌리를 내리지 못하고 사업을
포기하면서 해외 언론들은 한국 시장을 ‘다국적 기업들의 무덤’이라고 표현했다. 이 유통 공룡들이 사업을 포기하게 된 이유는 국내 유통업체들이
국내 시장을 굳건하게 지키고 있었기 때문이며, 그 한 가운데에 이마트가 있다.
이 책은 국내 대형마트 1호점을 개점한 이마트 전 권국주 대표가 40여 년
간 유통업체에 종사하면서 일궈낸 업적들을 담은 것이다.
책은 1994년 3월에 있었던 생필품 사재기 소동으로 시작한다. 이마트 창동점
개점 무렵에는 남북간 신경전이 최고조에 달하며 북한의 ‘서울 불바다’ 발언이 보도됐다. 이 발언이 대대적으로 보도되면서 불안감을 느낀 고객들이
라면, 생수, 쌀 등을 사재기했다. 당시 사회를 강타한 사재기 파문으로 이마트는 매출이 급격히 늘어났고 언론의 관심이 집중됐다.
이마트 탄생은 1990년대 초, 권국주 사장이 신세계 경영기획실장 시절
새로운 사업 방향을 고민하던 것에서 시작됐다. 서구식 할인점의 한국 시장 접목 가능성을 모색하던 신세계는 월마트 본사를 방문했다. 월마트와
제휴를 협의했으나 성사시키지 못하고 방문단이 가져온 것은 월마트 창업주 샘 월튼 회장의 자서전이었다. 당시 그는 그 책에서 ‘새 업태’를
발굴하는 것만이 정답이라고 확신하게 됐다. 새 업태와 관련된 세부 방안을 연구하기 위해 일본을 방문한 권 대표는 일본식 대형할인점인
‘코우즈’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이마트’ 개점에 착수했다. 그리고 이마트는 세간의 우려와 달리 미국 초대형 유통기업 ‘월마트’를 이기고, 한국
유통시장의 판도를 뒤바꾸며 유통 신화를 만들어냈다.
그는 이마트뿐 아니라 코스트코, 스타벅스와의 인연도 담았다. 코스트코 미국
관계자들과 식사를 하던 자리에서 ‘좋은 사업을 소개해 달라’는 그의 질문에 돌아온 대답은 간단명료했다. ‘스타벅스’라는 당시는 생소한
‘커피숍’ 사업을 추천 받은 그는 ‘신세계가 다방업까지 해서 되겠느냐’고 대답했다. 시애틀 1호점에 방문해 볼 것을 제안 받은 권 대표는 스타벅스
시애틀 매장에서 사업에 대한 확신을 얻게 됐다. 그리고 지금의 이화여대 정문 앞에 자리한 스타벅스 1호점이 문을 열게 된 것이다.



































한국의 유통 패러다임을 혁신적으로 바꾼 주인공 권국주 대표. 이 책에서는 위기를
기회로 바꾼 그의 성공 스토리를 보며 열정의 흔적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기사전문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