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직원에게 최고의 보상은 ‘칭찬’과 ‘인정’

대부분 남성
점장에게 ‘점포에 여직원이 적은 편인데 왜 그렇죠?’라고 물으면 ‘여성 직원은 다루기 어려워서 채용을
꺼려요…’라고 답하곤 한다. 물론, 남성 입장에서 그렇게
느낄 수 있지만, 매장 주요 고객인 여성들을 응대하는 여직원의 기를 살려야 고객 만족을 이룰 수 있다. 최근 유통업계 여풍이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여성 직원을 핵심 인재로 육성하는 방법을 살펴본다.

매장 전체
인력 중 여성 직원이 80% 이상으로 구성된 어느 한 점포에서는 여직원이 남성 직원들보다 훨씬 우수한
성과를 내고 있다. 그렇다면 이 매장은 어떻게 여성 직원의 능력을 이끌어낼 수 있었을까. 그 답을 얻기 위해 이곳에서 근무하는 여성 직원들에게 ‘여러분은 일하면서 언제 보람을 느끼나요’라는 질문으로
설문조사를 했고, 그 결과는 다음과 같았다.




1위 점장에게 업무 관련 칭찬을
받았을 때
2위 고객이 기뻐할 때
3위 업무 수치 목표를 달성했을
때
4위 하고 싶은 업무를 제안했는데, ‘추진해보세요’라는 말을 들었을 때



1위와 4위에서 보는 것처럼 여성 직원들은 업무 자체의 성과보다 자신에게 주어진 업무에 대해 칭찬을 받거나, 본인을 인정해주는 말에 기뻐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여직원의 업무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상사의 적절한 대응’이 매우 중요한데, ‘○○○ 씨에게 이번 일을 맡기길
잘 했네요’, ‘덕분에 일이 순조롭게 진행됐어요’와 같은 말을 해주면 일하는 것이 즐겁다고 느낀다.
‘상사의 적절한
대응’은 ‘상사의 일하는 자세’ 가운데 일부라고 할 수 있으며, 불손하거나 오만한 자세로 일하는 상사는
여직원들에게 미움 받기 십상이다. 실제로 여직원들은 자신이 싫어하는 상사가 지시를 하면 좀처럼 받아들이지
않고, 이는 업무 성과에 악영향을 미친다. 즉, ‘일을 잘하고, 못하고’를 떠나서 상사가 부하를 대하는 자세가 중요한데
정작 윗사람들은 자신이 미움 받는 포인트를 잘 눈치 채지 못한다. 그렇다고 부하 직원이 이를 지적하기도
어려우므로 상사나 점장 스스로 본인이 잘못하고 있는 점을 바로잡을 필요가 있다.
다음에서는
‘이렇게 하면 여성 직원들에게 미움 받는다’는 상황 몇 가지를 제시하고, ‘상사의 올바른 자세’에 대해
설명하겠다.

미움 받는 상사 1_ 불쾌한 표정으로 출근한다
상사가 아침부터
불쾌한 모습으로 출근하면 이제 막 업무를 시작하려는 직원들이 불편함을 느낀다. 지각을 안 하는 것도
물론 중요하지만, 그 이상으로 활기차게 출근해야 한다. 부하
직원 한 사람, 한 사람에게 ‘안녕하세요’라며 눈을 맞추고 밝은 모습으로 인사를 하면 직장 분위기는
좋아질 수밖에 없다.
또한 아침부터
허둥거리며 출근하면 불편한 모습을 보이게 되므로 회사에 좀 더 빨리 나오는 것을 추천한다. 평소보다 30분 정도 일찍 출근하면 마음의 여유가 생기고, 직장 분위기도 변화시킬
수 있다.

미움 받는 상사 2_ 돈 쓰는 데 ...기사전문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