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에 좋은 오리고기, 이제 가정에서 즐기세요


가정 식탁에 오리고기가 오르게 된 것은 그리 오래된 일이 아니다. 팜덕은 보다 많은 소비자들이 간편하게 오리고기를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제품을 개발해 오리고기의 대중화를 이끈 장본인이다. 최근에는 국내 최대 규모의 오리 가공육 공장을 신설해 업계 안전?위생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데도 기여했다.

국내 최초의 육가공 전문 농공단지가 조성돼 있는 전라북도 정읍시 신태인읍에 지난 1월 국내 최대 오리 가공육 공장이 들어섰다. 이 공장은 남원 제1공장에 이은 팜덕의 두 번째 공장. 팜덕은 국내 오리고기 시장에서 1위의 점유율을 차지하는 코리아더커드의 자회사로, 가공육 부문을 담당하고 있다.
팜덕의 문순금 대표는 “오리고기가 대중화되면서 가정 내 소비가 급속하게 늘고 있는 추세”라며

“이러한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공장을 확대하게 되었다.”고 공장 설립 배경을 밝혔다.

오리고기 대중화의 일등공신
불과 10년 전만 해도 주로 약용으로 먹었던 오리고기. 그러나 수용성 불포화지방산 함유량이 고등어와 맞먹을 정도로 몸에 좋은 오리고기는 어르신들의 보양식으로, 성장기 아이들의 영양식으로, 여성들의 미용식으로 좋을 뿐 아니라 성인병 예방과 피로회복에도 좋아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팔방미인 건강식이다. 이렇게 오리고기의 효능이 웰빙 열풍을 타고 널리 알려지면서 오리고기 전문점이 대중화됐다. 지난해 오리 산업 생산액은 2조 원에 육박, 농림업 분야 7대 산업으로 부상할 정도로 급성장했다.
그러나 다소 생소한 조리법과 외식용이라는 편견은 오리고기가 가정용 식품으로 자리 잡는 데 걸림돌이 되었다. 1990년에 설립된 코리아더커드는 독창적인 사육방법과 다양한 제품개발로 오리고기의 대중화를 앞당긴 일등공신. 이제 전문 외식업체뿐 아니라 대형마트나 백화점에서도 오리고기를 쉽게 접할 수 있게 됐는데, 문순금 대표는 “현재 오리는 기타가축에서 가금류로 전환됐지만 정점에 이른 소, 돼지, 닭에 비하면 여전히 시장 확대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2007년 코리아더커드는 훈제 및 양념육 등 오리고기의 다변화를 꾀하기 위해 오리 가공육만 생산하는 팜덕을 설립했다. 현재 코리아더커드는 신선 통오리, 생고기 위주로 유통하고, 팜덕은 가공육 개발과 생산을 담당하고 있다.
팜덕은 가정에서도 오리고기를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훈제 및 가공 조리법을 개발하고 있다. 현재 팜덕에서 출시되고 있는 훈제 바비큐, 오리겹살, 훈제 슬라이스 등 다양한 오리 가공육은 별도의 양념 없이 바로 익혀 먹을 수 있다. 팜덕의 제품들은 전량 코리아더커드에서 신선한 원료육을 공급받아 최소 시간에 염지(마사지) 작업을 마친 후 일정한 맛을 유지할 수 있도록 18~24시간 숙성한 후 만들어진다. 훈제제품은 보다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뼈를 제거했고, 그 밖에 무항생제 훈제(오리늘보), 커리 훈제, 칠리 훈제 및 100% 오리고기로만 만든 소시지, 떡갈비 등 메뉴를 확대해 오리고기의 저변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기사전문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