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SPA 조프레시,
한국에 아시아 1호점 개점


캐나다 SPA 브랜드 조프레시가 지난 5월 명동에 첫 선을 보였다. 조프레시는 다양한 컬러와 폭넓은 상품 구성, 합리적인 가격으로 캐나다를 비롯한 북미 지역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브랜드다. 캐나다 SPA가 아시아에 진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어서 조프레시 명동점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5월, SPA 브랜드들의 결전장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명동에 새롭게 참전한 브랜드가 있다. ‘조프레시(JOE FRESH)’는 캐나다 1위 유통기업 ‘로블로(LOBLAWS)’가 의류 카테고리를 강화하기 위해 클럽모나코의 창립자인 디자이너 조 밈란(Joe Mimran)을 영입, 공동 개발한 PB의류에서 출발했다. 그후 로드숍까지 진출한 조프레시는 캐나다, 미국에서 큰 인기를 모으며 지난해 북미에서 약 3조 원의 매출을 올렸고, 현재 캐나다에서 로블로 내 300개 이상 점포와 16개 독립매장을 포함한 총 340개 매장을 전개하고 있다. 미국에서는 5개 직영점을 전개하며, 특히 세계 패션의 중심지인 뉴욕 맨하튼 5번가에 초대형 플래그십스토어를 운영 중이기도 하다.
조프레시의 국내 독점 유통은 일진그룹의 패션부문 계열사인 오리진앤코(ORIGIN&CO)가 맡고 있다. 오리진앤코는 매장 오픈 하루 전인 지난 5월 30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비욘드 뮤지엄에서 론칭 패션쇼를 열고 런웨이 프러덕트 라인을 화려하게 선보이며 브랜드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소재가 남다른 ‘특급 퀄리티’
“무엇보다 옷을 제대로 만드는 브랜드라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서 3년 전 브랜드 선정부터 마케팅까지 총괄하고 있는 오리진앤코 정성호 이사는 조프레시를 선택한 이유로 품질을 꼽았다. 그는 “조프레시가 소재나 디자인 면에서 완성도 있는 옷을 만드는 브랜드였기 때문에 신뢰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또한 “조 밈란이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를 맡고 있어 디자이너 특유의 시크한 멋이 있고, 다른 SPA 브랜드들보다 디자인도 앞선다.”고 평가했다.
조 밈란은 2006년 기존 패션 브랜드와 차별화된 참신한 브랜드를 선보이고자 조프레시를 론칭했다. ‘조프레시’는 말 그대로 ‘디자이너 조(Joe) 밈란이 만든 참신한(Fresh) 패션’을 의미한다. 남녀 의류를 중심으로 키즈, 스포츠웨어, 액세서리, 슈즈, 코스메틱까지 토털 패션을 갖추고 ‘프레시 스타일, 프레시 프라이스(Fresh Style, Fresh Price)’라는 디자이너의 철학을 담았다. 이 슬로건은 빠른 유통과 합리적인 가격, 디자이너가 만든 SPA 브랜드로서의 차별성을 강조하고 있다.
조프레시는 기존 SPA 브랜드에서는 찾아보기 어려운 실크 100%, 메리노울 같은 고급 소재를 사용해 옷을 제작하고 있다. 고급스런 멋과 함께 내구성도 좋아 가치소비를 선호하는 국내 소비자들도 공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기존 글로벌 SPA 브랜드가 아시아 시장에 진출할 때 주로 일본이나 ...기사전문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