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급 과일과 한우’로 지역 1번지 매장 등극

학원 밀집 지역에 입지한 롯데마이슈퍼 대치점은 수험생 자녀를 둔 고객 비중이 높은 매장이다. 이에 수험생 건강을 위한 과일과 한우, 유제품 등이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품질로 인정받고 있는 과일과 한우는 점포에 대한 충성도를 높이는 일등공신이다.




<점포개요>
개점일 2008년 9월 26일
주소 서울 강남구 도곡로 515 한도빌딩 1층
전화번호 02-565-5601
점장 조정삼
영업면적 423㎡
일평균 객수 주중 1,200명 / 주말 1,100명
연 매출목표 60억 원
취급품목 수 3,500SKU
영업시간 10:00~23:00

서울 강남구 대치동의 은마아파트와 현대아파트 사이에 입지해 있는 롯데마이슈퍼 대치점은 ‘사교육 1번지’라 불리는 은마아파트 사거리의 학원가에 자리 잡고 있다. 대치동 학원가는 그 유명세만큼 철저하게 학원을 중심으로 움직이는 특수한 상권이다. 현재 대치점이 들어서 있는 상가 주변에도 10여 개 학원이 성행 중이다. 이에 따라 학원 운영 일정이 매출의 증감을 좌지우지할 정도로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대치점 조정삼 점장은 “학원이 끝나는 시간대에 고객이 몰리는 편이라 주간보다 야간 매출 비중이 높다.”고 말했다. 주로 저녁 9시쯤 끝나는 학원 시간에 맞춰 자녀를 데리러 오는 주부들이 학원 상가에 차를 주차한 후 장을 보러 오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주중과 주말 객수 차이도 학원 휴무와 관련이 깊다. 객수는 주중 1,200명, 주말 1,100명으로 학원이 문을 닫는 주말에 객수가 다소 감소한다.

가격 불문 과일과 한우는 품질로 승부
영업면적이 약 423㎡ 밖에 안 되는 대치점은 A군 상품이나 시즌상품, 행사상품 위주로 상품을 압축해 운영하는 도심형 점포다. 아파트 밀집지역인 만큼 1차 상권 내에 7,500세대가 거주하고 있는데다 이용객의 90%가 주부 고객이지만 이외로 찬거리 매출 비중은 낮은 편이다. 고객 대부분이 중·고등학생 자녀를 둔 40~50대 주부들인데 주중에는 자녀들이 급식을, 주말에는 외식을 많이 하므로 가정에서 내식을 하는 비중이 적기 때문이다.
대신 수험생을 위한 간식거리로 과일과 정육의 매출 비중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과일과 정육은 품질과 맛만 좋다면 가격에 구애받지 않고 구입하는 편인데, 수험생인 자녀들의 건강을 위해서는 돈을 아끼지 않는 지역이기 때문이다. 과일과 정육은 전체 매출 구성비에서 각각 15% 정도를 차지하며 신선식품의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 조정삼 점장은 “과일과 한우는 대치점에서 가장 매출 비중이 높은 효자상품군”이라고 말했다.
특히 당도 관리에 주력하고 있는 과일은 고객들에게 인근에서 가장 당도가 좋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일반적으로 시즌 과일은 가격이 안정세에 들어야 본격적인 팔림세를 보이게 된다. 하지만 대치점은 가격이 비싼 첫물 상품부터 매출이 활발하게 일어나는 편이다. 10월 중에는 사과 중에서 당도가 높은 품종인 시나노스...기사전문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