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온라인 시장 잡자'
전 세계 업체들 러브콜 이어져

AT커니가 발표한 온라인 유통지수에 따르면 글로벌 온라인 시장에서도 중국이 가장 유망한 투자 대상국인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8개국(G8) 경우 상위 유통지수 15위에 포함됐으며, 우리나라도 온라인 분야에서 무한 잠재력을 가진 시장으로 평가됐다.

AT커니는 2012년 처음으로 온라인 유통사업 투자 활성화를 위해 상위 10개 개발도상국을 대상으로 ‘온라인 유통지수’를 발표했다. 올해는 한 단계 더 나아가 선진국과 개발도상국을 포함해 총 30개국의 순위를 발표했다. 국가별 순위는 거시경제 요인 및 소비자 기술 수용도, 쇼핑 행태, 인프라스트럭처, 유통 특화 활동 등 9개 요소를 바탕으로 선정했다.

온라인 유통 잠재력 중국 1위, 인도는 순위권 외
AT커니의 글로벌 온라인 유통지수는 온라인 유통에 있어 가장 매력적인 국가들을 0~100까지 점수를 매겨 분석한 것으로, 점수가 높을수록 해당 국가의 온라인 유통 잠재력이 크다는 사실을 의미한다. 온라인 시장 매력도는 다음 지표들을 중심으로 평가했다.

① 온라인 시장 규모(40%)
현재 온라인 유통시장 매출 규모. 점수가 높을수록 시장 규모가 더 크다.
② 기술 수용도 및 소비자 행태(20%)
인터넷 보급률, 구매 트렌드, 기술 수용도와 같은 온라인 소비자 행태의 지표들을 의미한다. 점수가 높을수록 온라인 거래에 더 호의적인 고객 기반을 보유한 국가다.
③ 인프라스트럭처(20%)
금융 및 물류 인프라스트럭처 개발 지수로, 가구당 신용카드 보유량과 물류업체의 가용성 및 서비스 품질을 포함한다. 점수가 높을수록 해당 국가의 인프라스트럭처가 온라인 구매에 적합한 것이다.
④ 성장 잠재력(20%)
온라인 유통시장의 성장 잠재력 전망이다. 점수가 높을수록 더 높은 성장 전망을 보유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이번 온라인 유통지수 분석은 유로모니터, ITU(국제전기통신연합), 세계은행, 세계경제포럼의 데이터 베이스에 근거했다. 조사 결과 중국이 1위를 차지했으며, G8국가들(일본, 미국, 영국, 독일, 프랑스, 캐나다, 러시아, 이탈리아) 모두가 상위 15위 안에 포함됐다.
또한 인구 1천만 명 이하의 싱가포르, 홍콩, 슬로바키아, 뉴질랜드, 핀란드, 아랍에미리트, 노르웨이, 아일랜드, 덴마트, 스위스를 포함한 10개국, 소위 말해 '작은 보석' 국가들도 순위에 포함돼 있다. 반면 세계에서 두 번째로 인구가 많은 인도는 12억 인구를 보유하고 있지만, 낮은 인터넷 사용률(10%)과 낙후된 금융 및 물류 인프라스트럭처로 상위 30위 내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온라인 시장의 3대 핵심 형태
유통업체들이 온라인 시장 확장시에는 다음과 같은 네 가지 주요 과제를 고려해야 한다.
① 시장 규모는 어떠한가
② 시장 성장률은 어떠한가
③ 해당 시장의 고객 특성은 어떠한가
④ 온라인 고객과의 약속을 이행하기 위한 인프라스트럭처가 충분한가

이 질문의 답을 이번 순위에 선정된 상위 30개국에 대입할 때 전체적으로 세 가지 ...기사전문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