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FID 재고 솔루션으로
유통 기술 혁명 선도


국내 상품 도난방지(EAS) 시스템 시장을 선도하는 ADT시큐리티는 미국 리테일 솔루션 업체인 타이코(Tyco)의 국내 파트너다. 올해는 EAS뿐 아니라 타이코의 RFID 재고관리 솔루션을 국내 시장에 적극 소개해 유통업계 매출 및 수익 증대에 이바지할 방침이다.




통상적으로 유통업체들이 도난로스로 입는 피해는 순이익의 1~2%에 해당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손실을 막고자 유통업체들은 상품에는 도난방지용 태그를 부착하고, 매장 출입구에 도난방지 안테나를 설치하고 있다. 유통업체에게 수익성 개선은 주요 당면 과제 중 하나. 따라서 대부분 유통업체들은 상품 도난방지(EAS ; Electronic Article Surveillance) 시스템을 철저히 구축하고 있다.
국내 EAS 시스템 시장을 이끌고 있는 ADT시큐리티는 국내 유일의 보안전문그룹인 ADT코리아 내 리테일 사업 분야를 담당, 유통업체에 특화된 보안 및 매장운영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글로벌 톱 유통체들이 인정한 타이코
ADT코리아는 지난해 5월 미국 칼라일그룹에 인수된 후 새롭게 출범하게 됐다. 칼라일에 인수된 ADT시큐리티는 미국 보안 솔루션 전문업체인 타이코(Tyco)의 국내 파트너로서 타이코의 상품 도난방지 시스템을 비롯해 매장 운영 효율화를 높이는 재고관리 및 트래픽 분석, 비디오 감시, 출입통제 시스템 등 다양한 제품과 솔루션을 판매하게 된다.
타이코는 지난 49년간 약 70개국의 18만 개 점포에 ‘타이코 리테일 솔루션’을 제공해온 글로벌 기업이다. 타이코의 아시아 리테일 사업부문 저스틴 리 부사장은 “상위 200개 글로벌 유통업체의 80%가 타이코의 고객사일 정도로 제품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센서매틱(Sensormatic) 브랜드로 지난 10년간 부티크 매장부터 자라 등 SPA 브랜드, 백화점, 전문점(안경•신발•스포츠•구두점 등), 대형마트에 이르는 다양한 업태의 1억 1,500만여 개 상품을 보호해왔다.
국내 시장에도 널리 보급된 타이코의 EAS 솔루션은 감지율이 높은 AM(Acousto-Magnetic) 방식을 채택해 포일 포장이나 액체 상품에도 적용할 수 있다. 또한 오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매장이나 상품 특성에 맞는 최적화된 EAS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예를 들면 속옷, 안경, 구두 같은 상품은 착의나 착화시 고객이 불편을 느끼지 않도록 특수 태그를 제안하고 있다. 저스틴 리 부사장은 “타이코의 EAS 솔루션이 가장 중시하는 점은 매장 고객들의 편안한 쇼핑 경험을 저해하지 않는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에는 제조 단계에서 상품에 태깅 작업을 실시한 후 매장에 입고하는 ‘소스태깅’ 사업을 시작했다. 기존에는 매장에 상품이 입고되면 후방 작업장에서 직원들이 일일이 상품에 도난방지 태그를 부착해야 했다. 하지만 소스태깅은 생산공장에서 태깅 작업을 하기 때문에 상품이 매장에 입고되는 대...기사전문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