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 대학부터 시상식까지…
컨설턴트 양성에 총력


각 매장에 뷰티 컨설턴트를 배치해 상품 정보 전달 및 상담 등 고품질 서비스를 제공하는 월그린에게 컨설턴트의 전문성 양성은 선행해야 할 과제다. 이에 월그린은 교육, 연수, 포상 같은 프로그램을 개발해 뷰티 컨설턴트들의 능력은 물론 열정까지 끌어올리는 중이다.


월그린은 뷰티 컨설턴트의 업무 능력 향상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컨설턴트를 위한 연수, 포상,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제공해 판매 역량 및 고객 서비스 제고를 위한 동기를 부여하는 것이다.
뷰티 프로그램의 설계 및 운영을 주도하는 인물은 월그린의 고위 간부 미쉘 홉슨(Michelle Hobson)이다. 그녀는 2001년 월그린에 입사한 이후 관리업무부터 비즈니스 개발 및 매장 포맷기획까지 뷰티·퍼스널케어 부문을 두루 경험했다. 지난해부터는 월그린 내 뷰티 프로그램의 개발 및 운영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홉슨은 2만 6천여 명의 월그린 뷰티 컨설턴트들에게 멘토이자 스승으로 통한다. 각종 뷰티 프로그램 설계부터 월그린 내부 커뮤니케이션 업무까지, 그녀가 담당하는 모든 역할이 컨설턴트를 위해 활용되기 때문이다. 실제로 홉슨은 뷰티 컨설턴트를 위한 연수와 교육 프로그램 개발은 물론, 공급업체들과의 소통에도 직접 나서 해당 업체의 프로그램이 월그린의 뷰티 컨설턴트들에게 정확히 전달되도록 연결고리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월그린의 본사 화장품팀과 매장 운영을 담당하는 현장 컨설턴트 간의 소통을 위한 가교 역할도 도맡아 하고 있다.
월그린 뷰티 컨설턴트 육성 프로그램은 ‘뷰티 대학 교육 시스템’, ‘우수 컨설턴트 시상식’을 통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또한 ‘자체 제작 잡지를 통한 상품 홍보’, ‘매장별 판촉 행사 진행’, ‘버스를 통한 뷰티용품의 길거리 마케팅’ 등에서 컨설턴트들이 역량을 발휘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1. 드럭스토어 업계의 유일한 ‘뷰티 대학’
월그린의 해결과제 가운데 하나는 뷰티 컨설턴트의 연수와 교육이었다. 매장별로 주 고객층의 특성에 맞는 상품군을 공급하고, 취급품목에 관한 정보를 쇼핑객에게 제대로 전달하기 위해 컨설턴트의 교육은 필요한 부분이었다. 이에 따라 월그린은 3년 전부터 뷰티 컨설턴트의 교육과 연수를 목적으로 ‘뷰티 대학 연수 프로그램(이하 뷰티 대학)’을 만들어 운영하고 있다. 홉슨은 “뷰티 대학은 월그린의 커다란 결심”이라며 “월그린이 뷰티 컨설턴트들과 끈끈한 관계를 맺는 데도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뷰티 대학의 커리큘럼은 전체 점포 가운데 최대 매출을 기록한 매장을 대상으로 봄, 가을 연 2차례의 연수과정으로 구성된다. 해당 매장의 뷰티 컨설턴트들은 연수자료 및 교육에 필요한 각종 용품을 연중 내내 공급받고 ‘최신 제품과 유행’, ‘알아야 할 필수 정보’ 등의 콘텐츠를 담은 소식지를 매월 받게 된다. 뷰티 대학에 선정되지 않은 나머지 매장에는 비디오를 공급, 전국 매장의 뷰티 컨설턴트들이 열외 없이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홉슨은 “월그린이 세...기사전문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