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
파괴적 혁신의 시대가 열린다




도서명 클라우스 슈밥의 4차 산업혁명
출간일 2016년 4월 20일
출판사 새로운현재
지은이 클라우스 슈밥
페이지 300쪽
가 격 1만 5천 원

매년 초 세계 40여 개국의 정상 및 경제, 비즈니스, 학계 리더들이 스위스 다보스 지역에 모여, 그 해 세계 경제의 최대 화두에 대해 경제 향방을 논의하는 시간을 갖는다. 올해로 46주년을 맞이한 이 포럼의 창립자이자 회장인 ‘클라우스 슈밥(Klaus Schwab)’은 포럼 창립 이래 최초로 ‘과학기술’ 분야 주제를 주요 의제로 채택했다. 디지털 기기와 인간, 그리고 물리적 환경의 융합으로 펼쳐지는 새로운 시대, ‘제4차 산업혁명’이 바로 그것이다. 제4차 산업혁명을 주요 의제로 채택하게 된 배경은 무엇일까.
클라우스 슈밥을 비롯해, 세계 공공 및 민간 부문의 지도자들은 유비쿼터스(ubiquitous), 슈퍼컴퓨팅(super computing), 인공지능(artificially-intelligent), 자율주행 자동차 등 다양한 학문과 전문 영역이 서로 경계 없이 영향을 주고받으며 ‘파괴적 혁신’을 일으켜 새로운 기술과 플랫폼을 창출함으로써, 좁게는 개인의 일상생활부터 넓게는 세계 전반에 걸쳐 대변혁을 일으킬 것이라고 말한다. 파괴적 혁신이란, 기존의 시스템을 붕괴시키고 새로운 시스템을 만들어낼 정도의 위력있는 혁신을 가리킨다.
즉 과학기술이 이끌어낸 변화가 주류사회를 강타해, 초연결사회(hyper connected society)를 구축하고 그 안에서 정보와 아이디어, 사람들이 서로 크고 작은 영향을 빠르게 주고받으며 긍정적으로든 계속해서 부정적으로든 변해간다는 것이다.
이 책은 총 2부에 걸쳐 ‘제4차 산업혁명은 무엇인가?’, ‘무엇을 어떻게 변화시킬 것인가’, ‘우리에게 어떤 영향을 끼칠 것인가?’, ‘공익을 위해 이를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가?’ 네 가지 질문에 대한 답을 제시한다. 1부는 총 3개 챕터로 구성돼 있으며, 제4차 산업혁명의 개요와 주요 과학기술 등을 깊이 있게 살펴본다. 2부에서는 제4차 산업혁명 시대가 가져올 변화를 잘 수용하고 형성해, 그 가능성을 최대화할 수 있는 방법에 관한 실용적 방안과 해법을 담았다.
책을 통해 저자 클라우스 슈밥은 이 같은 변화가 이미 시작됐다는 사실을 거듭 강조한다. 제4차 산업혁명 시대에 이뤄질 변화는 예측할 수 없을 정도의 기하급수적인 속도로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그 속도와 범위, 깊이를 봤을 때 앞서 일어난 제1~3차 산업혁명과는 달리 우리가 새 시대의 시작을 미처 알아채기도 전에 거대한 변화의 물결이 세상 곳곳을 순식간에 덮치고 말 것이라고 경고한다.
제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막강한 힘을 가진 데이터를 소유하지 못한 사람들이 소외되는 양극화가 더욱 심화될 것이다. 이 책을 통해 다가올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도태되지 않고 우리 모두에게 긍정적인 변화로 이뤄질 수 있도록 공동의 이해와 책임을 어떻게 짊어져야 할지 생각해보는 기회를 갖을 수 있을 것이다.기사전문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