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함량에 대한 걱정
DIY 과일주스로 해결


완제품으로 선보이던 병음료 과일주스보다는 직접 갈아 먹는 DIY 과일주스 키트에 대한 소구점이 커지고 있다. DIY 과일주스 키트는 재료를 육안으로 확인하고 갈아 마시기 때문에 영양분에 대한 신뢰도가 높기 때문이다. 스타트업부터 기존 과일주스 업체까지 저마다의 제품을 내놓으며 DIY 과일주스 시장은 확대되고 있다.






일반적으로 과일주스는 병음료 형태로 제조, 판매됐다. 하지만 최근 몇 년간 병음료 과일주스에 함유된 담함량이 높다는 비판이 이어졌다. 영양소 불균형에 대한 우려도 커졌다.
미국에서는 소비자의 25%가 병음료 과일주스의 당함량이 높다고 생각한다. 30%도 안 되는 소비자만이 병음료 과일주스가 건강하다고 생각한다. 영국 소비자도 마찬가지다. 병음료 과일주스의 기능성을 신뢰하는 소비자는 불과 24%밖에 안 된다.
병음료 과일주스에 대한 의구심은 반대로 소비자가 직접 만들어 마시는 DIY 과일주스 키트 상품에게는 기회가 됐다. 이로써 신선하고 완전한 재료를 받아 집에서 갈아 마시는 과일주스라는 새로운 시장이 생겨났다.



슈퍼푸드까지 첨가해 건강한 과일주스
가정에서 직접 갈아 먹는 DIY 과일주스 키트는 스타트업을 중심으로 성장하고 있다. 하지만 DIY 과일주스 키트로 인해 병음료 과일주스의 수요가 하락하자 기존 과일주스 브랜드 업체도 해당 상품을 출시하기 시작했다. DIY 과일주스 키트는 병음료 대비 당함량을 대폭 줄였고 과일 퓨레나 액즙을 넣지 않는다. 또한 과일과 채소를 완전한 상태 그대로 사용하고 가공처리를 거의 하지 않아 건강하다.
영국의 팩드(Pack’D)는 병제품 과일주스 수요 하락을 만회하기 위해 쉽게 갈아 마시는 상품을 출시했다. 당함량을 대폭 줄이고 과일 퓨레나 액즙을 넣지 않았다. 그리고 과일과 야채를 그대로 사용해 건강함을 선사한다.
과일을 직접 갈아 마신다는 사실은 재료를 기호에 맞게 골라 넣을 수 있다는 사실을 의미한다. 소비자가 기호에 맞게 재료를 첨가하거나 빼서 먹을 수 있다. 병음료에 대한 영양소 문제가 커진 만큼 스스로에게 필요한 영양소를 넣어 마신다는 것은 하나의 장점이 됐다.
영양소 문제는 과일주스의 기능성과도 연관된다. 과일주스가 기능성음료 역할을 하길 원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실제로 2018년 9월까지 1년동안 출시된 모든 과일주스 제품의 20%는 기능성을 강조했다. DIY 과일주스 키트도 기존 병음료 과일주스 상품 대비 기능성이 우수하다는 점을 피력해야 한다. 그리고 효과적인 방법이 바로 슈퍼푸드 키트다. 이 상품은 물과 섞어 과일과 야채를 갈아 마실 때 함께 넣는 재료들이다. 대표적인 슈퍼푸드로 아마 씨, 치아시드, 퀴노아 등이 있다.
대표적으로 팩드는 별도 포장된 슈퍼푸드 키트에 각종 씨앗과 곡물을 넣어 과일주스에 넣고 함께 갈아 마실 수 있게 했다. 그리고 ‘파워 업’으로 유명한 후레시 프론티어(Fresh Frontier Co.)의 블렌드 미(Blend Me)는 여러 슈퍼푸드를 함유한다는 사...기사전문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