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테일매거진
통권 515호

2019년 1월호

2019 유통산업 보고서

해외동향
2019년 1월호
미국 - 샘스클럽의 무인화 실험 '샘스클럽 나우'
창고형 매장의 무인화 도전
대용량 상품도 '스캔 앤 고' 쇼핑


월마트가 회원제 창고형 할인점 샘스클럽에서 '스캔 앤 고' 기술을 재시험하며, 무인화 매장에 가까이 다가섰다. 지난해 11월 개점한 샘스클럽 나우는 계산원이 없는 대신 모바일 스캔으로 쇼핑을 마무리하고, 매장 내 설치된 700대 이상의 카메라가 고객 움직임과 재고를 파악하는 것이 특징이다.






월마트가 야심차게 도입했다가 철회했던 체크아웃 기술인 스캔 앤 고(Scan&go)를 다시 꺼내들었다. 스캔 앤 고를 기반으로 계산원 없는 회원제 창고형 할인점 '샘스클럽 나우'를 오픈했다. 이 매장은 아직 기술을 테스트하기 위한 성격이 강하지만 식료품을 구매하는 소비자의 쇼핑 경험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는 데 목적이 있다. 샘스클럽은 창고형인 매장에서 고객이 모바일을 적극 활용하도록 만들기 위해 이미 회원으로 가입한 충성도 높은 고객 그룹을 활용한 것으로 보인다.





신기술 테스트하는 중소형 MWC
지난해 11월 15일, 샘스클럽 나우가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 오픈했다. 약 3천㎡ 규모로 일반 샘스클럽의 4분의 1 크기다. 취급품목 수도 일반 샘스클럽에서 6천 개를 취급하는 것에 비해, 샘스클럽 나우는 1~2천 개 품목을 취급한다. 편의상품, 신선식품, 테이크아웃 식사류 등에 초점을 맞췄다. 점포 규모는 새로 도입된 기술을 훈련, 테스트, 정교화하기 위한 최적의 크기로 설정됐다.
샘스클럽 나우는 월마트가 베타(Beta) 버전 차원에서 오픈한 매장이다. 아예 새로운 포맷 개발도 중요한 과제지만 기술을 최적화하는 데는 시간이 걸린다. 따라서 하나의 점포에서만 기술을 적용해 고객들에게 사용해보도록 하더라도, 기술 사용에 무리가 없는 규모의 매장이 필요했다. 추후 대형 점포에도 신기술을 도입하기 위한 선제 과제인 것이다.
샘스클럽 나우의 매장 내 상품에는 전자가격표시기가 부착됐고 700여 개 카메라가 고객의 상품 선택 정보를 인식해 재고를 관리하는 데 도움을 준다. 고객은 앱으로 상품 바코드를 스캔하고 결제까지 진행하는 스캔 앤 고를 이용해 쇼핑을 진행한다. 계산대를 거치지 않고 매장 밖으로 나갈 수 있어 편리하다. 샘스클럽의 기술부문 전무이사인 제이미 이아논은 “컴퓨터 비전, 증강 현실(AR), 인공지능(AI), 머신 러닝, 로봇 기술 등 모든 가용 기술을 활용해 미래 유통 경험을 새롭게 정립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샘스클럽 나우 앱은 스캔 앤 고 이외에도 여러 편리한 기능을 갖추고 있다. 결제는 물론 쇼핑 과정에서 고객을 돕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첫 번째로 스마트 쇼핑 리스트가 있다. 스마트 쇼핑 리스트는 사용자가 스캔한 상품을 모바일 장바구니에 채워 넣어 주는 역할을 한다. 리스트에 쉽게 넣고 뺄 수 있도록 만들어 쇼핑하는 시간을 편리하게 돕는다.
또한 상품의 위치와 가는 길까지 알려주는 내비게이션 기능도 있다. 비콘 기술과 스마트 쇼핑 리스트를 활용, 매장에서 가장 최적화된 동선을 보여준다. 음성으로 물어보고 ...기사전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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