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테일매거진
통권 519호

2019년 5월호

유통업계 물류 플랫폼 혁신

커버스토리
2019년 5월호
유통업계 물류 플랫폼 혁신ㅣ⑤ 일본 사례 - 니토리, 유니클로
이커머스 주도권 경쟁
‘풀필먼트 물류’에 달렸다

최근 온라인 기업뿐 아니라 기존 오프라인 강자들이 온라인 신설법인과 이커머스 통합 사업본부 등을 내세워 온라인 시장에서 영토 확장에 나서고 있다. 이들 기업은 하나 같이 물류 경쟁력 확보를 1순위 투자처로 꼽으며, 풀필먼트 센터 구축에 대규모 투자를 하고 있다. 온라인 시장에서 차별화된 물류·배송 서비스가 갖는 막강한 경쟁력을 고려할 때 최상의 물류 시스템 확보를 위한 투자는 필수이기 때문이다.
특히 단순히 큰 규모의 창고를 구해 상품을 적재하는 작업이 아니라 온라인 물류에 특화된 풀필먼트 시스템 구축에 힘쓰고 있다. 아마존이나 알리바바 같은 글로벌 기업들의 사례에서 나타난 물류 혁신의 중요성을 감안할 때 온라인 전용 물류센터의 자동화·첨단화 시스템을 완비하는 데 상당한 투자를 진행하고 있는 것이다.
온라인 전용센터의 성공적인 운영은 그만큼 온라인 전용상품이나 고객 DB에 자신이 있다는 반증으로, 향후 국내 기업들은 온라인 전용센터의 실질 가동률을 높이며 이커머스 사업에서 새로운 청사진을 제시할 것이다.

유통업계 풀류 플랫폼 혁신ㅣ⑤ 일본 사례 - 니토리, 유니클로

물류센터의 하이테크화
로봇이 인력난 해결

유니클로를 운영하는 퍼스트리테일링과 홈센터 업계 선두주자 니토리 홀딩스. 기획부터 제조, 소매까지 자사 내에서 처리하고 있는 양사에는 공통점이 있다. 바로 물류센터의 하이테크화에 주력하고 있다는 점으로 물류 로봇 등을 활용해 물류 자동화·첨단화를 앞당기고 있다.

가구 및 인테리어 제조·판매업체인 홈센터 니토리. 현재 점포 수는 550개 이상으로 일본 전역은 물론, 중국에도 20개 이상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2019년 2월까지 32기 연속 매출 및 이익이 전년대비를 상회하는 등 실적도 호조세다.
니토리는 독자 SPA 모델인 ‘제조물류 소매업’을 확립한 회사로도 유명하다. 제조물류 소매업이란, 상품기획부터 물류, 판매까지를 일괄해 자사에서 실행하는 비즈니스 모델을 말한다. 니토리가 취급하는 상품은 매장에서 그대로 집으로 가지고 가기 어려운 대형 가구나 인테리어 잡화가 대부분이다. 즉 매장에서 물건 값을 지불했다고 해서 바로 사용할 수 있는 상품이 아니다. 고객 자택까지 상품을 배달, 상품에 따라서는 조립 등의 설치 작업을 한 다음 비로소 사용할 수 있다. 즉, 물류 혁신 없이는 성립되지 않는 비즈니스다. 니토리가 만들어 낸 ‘제조물류 소매업’은 니토리 나름대로 저가격을 창조할 수 있었던 기반이 되고 있다.

니토리 | 로봇 활용으로 물류 효율 5배 증가
니토리에서 현재 그룹 내 물류 기능을 담당하는 곳은 홈로지스틱스다. 2010년 니토리그룹이 지주회사 체제로 바뀌면서 물류 부문을 분사시켜 탄생한 업체다. 설립 당시에는 니토리그룹 전체의 물류 비용 삭감을 주된 목표로 했으나, 현재는 IT 시스템 개발, 정비뿐 아니라 타사의 물류 비즈니스 개발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홈센터 업계 특유의 ‘조립 배송 서비스’도 경쟁력이 뛰어나다. 이처럼 최신 시스템이...기사전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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