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테일매거진
통권 523호

2019년 9월호

온라인 고객 로열티 확보전

커버스토리
2019년 5월호
유통업계 물류 플랫폼 혁신ㅣ⑦ 영국 사례 - 오카도, 테스코, 웨이트로즈&파트너스
이커머스 주도권 경쟁
‘풀필먼트 물류’에 달렸다

최근 온라인 기업뿐 아니라 기존 오프라인 강자들이 온라인 신설법인과 이커머스 통합 사업본부 등을 내세워 온라인 시장에서 영토 확장에 나서고 있다. 이들 기업은 하나 같이 물류 경쟁력 확보를 1순위 투자처로 꼽으며, 풀필먼트 센터 구축에 대규모 투자를 하고 있다. 온라인 시장에서 차별화된 물류·배송 서비스가 갖는 막강한 경쟁력을 고려할 때 최상의 물류 시스템 확보를 위한 투자는 필수이기 때문이다.
특히 단순히 큰 규모의 창고를 구해 상품을 적재하는 작업이 아니라 온라인 물류에 특화된 풀필먼트 시스템 구축에 힘쓰고 있다. 아마존이나 알리바바 같은 글로벌 기업들의 사례에서 나타난 물류 혁신의 중요성을 감안할 때 온라인 전용 물류센터의 자동화·첨단화 시스템을 완비하는 데 상당한 투자를 진행하고 있는 것이다.
온라인 전용센터의 성공적인 운영은 그만큼 온라인 전용상품이나 고객 DB에 자신이 있다는 반증으로, 향후 국내 기업들은 온라인 전용센터의 실질 가동률을 높이며 이커머스 사업에서 새로운 청사진을 제시할 것이다.

유통업계 풀류 플랫폼 혁신ㅣ⑦ 영국 사례 - 오카도, 테스코, 웨이트로즈&파트너스

‘영국판 아마존’ 오카도
AI 로봇으로 물류 첨단화 실현

최근 영국 소매업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기업을 꼽으라면 온라인 유통업체 ‘오카도’가 가장 먼저 떠오른다. 스스로를 기술 기업이라고 칭하는 오카도는 물류 자동화 시스템을 개발, 사람 대신 로봇이 주문 수집부터 피킹 등 전 작업을 수행하는 풀필먼트 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이에 대응해 오프라인 업체 중에서는 테스코가 무인 배송 로봇을 활용해 온라인 주문 상품을 배송하는 서비스를 시범 도입했다.

영국 온라인 시장에서 신선식품 매출 비중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 신선식품을 얼마나 빠르게 배송하는가에 유통업계 미래 경쟁력이 달려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에 대응해 각 업체들은 온라인 전용 풀필먼트 시스템 개발, 무인 배송 로봇의 시범 운영 등 다양한 물류 플랫폼 확대에 집중하고 있다.

오카도ㅣ독보적 AI 물류 솔루션 개발
오카도(Ocado)는 2000년 창립한 영국 온라인 유통업체로 2011년부터 흑자를 내기 시작해 꾸준히 성장 가도를 달리고 있다.
오카도는 미국 아마존과 같이 배송 및 물류, 자동화 기술 개발에 주력했다. 자체 개발한 물류 자동화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으며, 인공지능 소프트웨어 플랫폼의 라이선스를 글로벌 유통업체에 판매하고 있다. 가장 효율적인 물류 솔루션을 구현했고, 온라인 소매를 혁신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졌다고 평가받고 있다.
오카도도 처음에는 다른 기업과 동일하게 컨베이어 물류센터를 운영했다. 그러나 오류가 생기면 이후 주문까지 밀리는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 세 번째 물류센터인 앤도버(Andover) 센터부터 컨베이어벨트를 없애고, 바둑판 모양의 스마트 플랫폼을 설치했다. 격자형 레일 아래로 수십만 개의 박스가 배치돼 다양한 상품이 보관되고 있다.
24시간 작동하는 로봇들은 온라인 주문이 접수되면...기사전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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